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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팀에 활력 불어넣은 포워드 3인방 ‘배경식·이광진·이용기’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3 08:22
[점프볼=김용호,김찬홍,임종호 기자] 지난 12일에 끝난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3일차 경기. 조별 예선 2차전이 시작된 이날, 결선 진출을 위한 값진 승리를 거둔 팀에서는 유독 골밑을 파고들던 포워드 자원들이 눈에 띄었다. 투지 있게 골밑을 파고들거나 정확한 미들레인지슛으로 득점을 쌓는 반면, 수비에서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의 부담을 덜었다. 과연 대회 3일차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주인공은 누굴까.



임종호 기자의 선택 – 한양대 배경식(194cm, F)
vs 조선대 : 26분 23초 / 17점 11리바운드 2스틸

올 시즌 한양대는 조선대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바로 지난 6월 5일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조선대가 25연패를 끊는 제물이 됐기 때문.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 묶이며 맞대결을 피할 수 없었던 한양대는 배경식을 앞세워 지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조선대를 만나 배경식은 골밑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정재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주된 공격 루트인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확률 높은 공격이 효과를 봤다. 이날 배경식의 야투 성공률은 70%(7/10). 장기인 턴어라운드 슛과 포스트 업을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 수비를 벗겨냈다. 제공권 단속에도 큰 힘을 보탠 배경식은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작성, 팀에 1패 뒤 1승을 안겼다. 15일 상명대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배경식이 제 몫을 다 해내며 한양대를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김찬홍 기자의 선택 – 동국대 이광진(194cm, F)
vs 건국대 : 39분 4초 /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1학기에 C0 학점 미달로 정규리그에 출전 하지 못했던 이광진은 MBC배가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공백이 무색하게 이광진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팀의 포워드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쌓았고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으로 들어가며 팀의 공격을 봐주고 있다. 1쿼터에는 혼자 8점을 넣으며 막혔던 동국대의 공격에 활로를 풀었다.

수비서도 단연 돋보인다. 지난 11일 성균관대전에서는 센터 이윤수를 막기도 했었다. 자기보다 11cm나 큰 빅맨을 막으면서도 파이팅 넘치는 수비를 보였다. 이날 건국대전에서도 신장에 개의치 않고 건국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위기를 겪었던 동국대에 이광진이 없었다면 동국대는 건국대에 발목을 잡혔을지도 모른다. 



김용호 기자의 선택 – 경희대 이용기(191cm, F)
vs 명지대 : 17분 56초 / 8점 11리바운드 1스틸 1블록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경희대가 가장 먼저 2승을 선점하며 결선 토너먼트를 바라보고 있다. 무더운 날씨 속 연이틀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우선 골밑에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호의 공이 컸다. 하지만 지난 명지대전에서 이용기의 고군분투가 없었다면 경희대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용기는 이날 후반에 더욱 빛났다. 4점을 뒤진 채 3쿼터에 돌입한 상황. 선수들의 고른 득점 가담이 시작된 가운데 이용기도 후반에 6점을 올리며 알토란같은 점수를 보탰다. 이뿐만 아니다. 이날 4쿼터에 5반칙 퇴장으로 박찬호가 물러났지만 이용기는 그 공백을 11개의 리바운드로 메웠다. 박찬호와 같은 개수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수비에서도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이용기였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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