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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경희대에 매운 맛 보여준 명지대 정의엽
임종호(whdgh19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7-13 07:23

[점프볼=상주/임종호 기자] 팀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정의엽(175cm, G)의 활약은 경희대의 간담을 충분히 서늘케 했다,

 

명지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와의 B조 경기에서 75-84로 패했다. 이날 경기 ‘신 스틸러’로 등장한 정의엽은 20점 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56%(5/9)를 기록, 상대에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정의엽은 “상대 가드진이 풍부하고 빠른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스피드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고, 속공이 잘 돼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나 승리 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두 경기 연속 져서 아쉽다. 경기 내용은 괜찮았는데, 파울도 많았고, 리바운드에서 밀렸던 게 패인이었다” 정의엽의 말이다.

 

2패째를 떠안은 명지대는 B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정의엽은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우리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을 많이 해야 하는 팀이다. 앞으로 남은 중앙대전과 종별대회, 후반기에서도 지금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22.6%(7/31)를 기록 중인 정의엽. 그러나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외곽슛 9개 중 5개를 터트리며 높은 적중률(56%)을 자랑했다. 원동력은 자신감이었다.

 

“요즘 자신감이 떨어져서 공격할 때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동현이 형에 대한 수비가 타이트하니 공격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자신 있게 플레이 한 게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동현과의 호흡도 전혀 문제없다고. “동현이형이 공격적인 역할이라면 나는 1번(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과 함께 형을 보좌하는 위치다. 형이 경험이 많기 때문에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면 옆에서 조언도 해준다”며 우동현의 존재를 든든하게 느끼고 있었다.

 

명지대는 올 시즌 대학리그서 2승 8패로 건국대, 한양대와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정의엽은 남은 6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후반기에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할 승률 이상을 거둬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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