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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5년 전의 아쉬움 떨쳐낸 문경은 감독, 정상이 코앞이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4-16 21:46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5년 전 아쉬웠던 순간을 잊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잠실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서울 SK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8-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DB가 원주에서 강하지만, 잠실에서의 2연승 분위기를 유지해 이길 수 있었다. 선수단 전체가 플레이오프 들어,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가 맡은 역할을 100% 해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막판, DB의 추격공세에 밀린 SK.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전체적인 수비는 잘됐지만, DB의 막판 추격을 허용한 건 아쉽다. 그러나 단기전에선 이기면 그걸로 끝이다”라며 “오늘 승리는 3쿼터 3점슛이 주요 요인이었다.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날 SK는 3쿼터에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국농구연맹(KBL) 플레이오프 한 쿼터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문경은 감독은 “단기전에서 3점슛은 많은 의미가 있다. 다른 선수들은 잘해줄 거라 예상했지만, (제임스)메이스는 조금 의외였다(웃음). 4차전에서 잘해줬기에 오늘은 조금 주춤할 거라 걱정했다. 정말 잘해줬다”라며 극찬했다.

5년 전, 문경은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4전 전패로 좌절한 기억이 있다. 이번 DB와의 시리즈 역시 0-2로 밀리며 아픔을 되풀이 하는 듯 했지만, 3연승을 거두며 전세 역전을 이뤄냈다. 문경은 감독은 “5년 전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나부터 채찍질 했다.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승이 목표였고 이제 3승까지 달려왔다. 무조건 잠실에서 마무리 짓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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