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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기의 순간 나타난 영웅의 이름, 안영준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3-13 22:08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SK와 KCC의 최종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건 KCC였지만, SK는 위기 때마다 터진 안영준의 3점슛으로 끝내 승리를 차지했다.

안영준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위 결정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경기 분위기상 안영준의 득점은 영양가 100%였다.

경기 후 안영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에서 이런 승리를 차지했다는 건 신인으로서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실에선 신인의 티를 벗지 못한 모습을 보인 안영준이지만, 코트에선 냉혹한 승부사였다. KCC가 상승세를 탈 때마다 안영준의 3점슛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큰 힘이 됐다.

안영준은 “슛 감각이 좋았다. 찬스가 나면 바로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없었다. 후반부터는 수비에 더 신경을 써 여유 있게 생각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빈 공간이 생겼고 슛을 던져 성공시켰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 안영준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첫 시즌을 모두 마무리 했다. 내심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있을 터. 그는 “프로에 처음 왔을 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했다. 궂은일부터 시작해 내 플레이를 한다면 가능하다고 봤다.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 한다”며 첫 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신인상 결과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결정된다. 호화군단 SK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만들어낸 안영준은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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