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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위닝 스틸’ 김선형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3-13 21:55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눈물도 나더라.”

돌아온 에이스 김선형이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올려놨다.

이날 김선형은 KCC의 패배를 결정짓는 위닝 스틸을 기록하며 91-88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선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더라(웃음).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극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기쁨이 더 크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선형은 마지막 스틸 장면에 대해 묻자 “우연히 벤치 앞에 서 있었다. (전)태풍이 형과 (추승균)감독님이 이야기하는 걸 잠깐 들을 수 있었다. 에밋에게 가는 공을 한 번 스틸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통했다. 이전 공격에서 실책을 했기 때문에 만회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김선형은 그 누구보다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뻐했다. 자신이 없었을 때 고생했던 동생들을 안아주기도 했다. 김선형은 “너무 고마웠다. (최)준용이, (최)원혁이, (정)재홍이 형이 내 빈자리를 잘 채워줬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내가 없는 동안 순위 경쟁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줘서 정말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선형은 “이제 4강 까지 올랐다. 잠실학생체육관을 보면 우승했을 때 현수막이 걸려 있다. 1999-2000시즌에 2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18년 만에 똑같이 해보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며 우승을 약속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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