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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시즌 10승 거둔 조동현 감독 “팬분들께 죄송하다”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3-13 21:32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둔 KT 조동현 감독은 승리에도 팬들에게 재차 사과의 인사를 건넸다.

부산 KT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1-9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10승에 성공하며 4연패를 끊어내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조동현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고쳐야할 부분이 많았던 경기였다. 이기고 나갈 때 점점 루즈해지는 모습이 오늘 또 나왔다. 그래도 DB가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틈을 타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이날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욱에 대해서는 “지금은 한 선수를 평가하기보다는 팀을 만들어나가는게 더 중요한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김민욱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이 맞다. 오늘 활약에 대해서는 만점을 주고 싶다”며 칭찬의 메시지를 건넸다.

승리로 시즌을 마쳤지만 전체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조동현 감독은 KT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KT 팬분들께 죄송한 부분이 정말 많다. 이번 시즌 시작부터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1,2순위로 뽑았던 신인들이 팀에 빨리 적응해 자리를 잡은 것 같아 다행이다.”



반면 로드 벤슨과 김태홍의 부상 공백을 메워내지 못한 이상범 감독은 “졌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 오늘 많은 선수들을 돌려가며 출전시켰는데 이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중요하다.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될 때 까지 더 잘 준비해야할 거 같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 3쿼터 국내 선수들이 맹추격의 기회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내선수들이 디온테 버튼이 벤치로 물러난 상황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잘 풀어냈다. 덕분에 후반전 추격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줬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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