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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아시아컵] 'NYS'와 '팀 코리아',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로 선발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3-04 21:14

[점프볼=성남/김지용 기자]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나설 국가대표가 모두 결정됐다. NYS(OPEN)와 팀 코리아(U18)가 한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3일과 4일 이틀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FIBA 3x3 아시아컵 2018 국가대표 선발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왕좌가 모두 가려졌다. OPEN 카테고리에선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NYS가 예상대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고, U!8 카테고리에선 현역 고등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정상에 섰다.


팀 코리아와 Conquero가 맞붙은 U18 결승전에선 예선전부터 이목을 끈 팀 코리아가 이번 선발전 중 가장 고전했지만 기어코 우승을 따냈다. 경기 중반까지 5번의 동점이 나왔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윤성현과 김민창의 야투로 초반 리드를 잡았던 팀 코리아. 하지만 Conquero의 압박에 막혀 흐름을 놓친 팀 코리아는 12초 바이얼레이션까지 걸리며 이번 선발전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선 3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거뒀던 팀 코리아로선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현역 고등학교 선수들인 팀 코리아는 경기 중반 Conquero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정관호의 돌파와 김민창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지만 Conquero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하던 팀 코리아는 윤성현의 연속 득점과 정관호의 수비로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팀이 흔들리던 경기 중반 미들레인지에서 연속 득점을 성공 시킨 윤성현의 활약으로 8-6으로 앞선 팀 코리아는 가드 정관호가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수비로 상대를 압박한 정관호까지 야투를 터트린 팀 코리아는 10-7로 앞섰다.


경기 종료 3분23초 전 Conquero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10-9까지 쫓겼지만 Conquero의 실책과 김민창의 2점포로 점수 차를 벌린 팀 코리아는 윤성한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야투를 터트리며 Conquero를 14-9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결승 무대에서 가장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기어코 우승을 따낸 팀 코리아는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답게 U1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8에 국가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선발전의 하이라이트였던 OPEN 카테고리 결승에선 코리아투어 일반부 1, 2위에 올라있는 NYS와 남일건설이 맞붙었다. 두 팀은 예상대로 결승에서 만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4강에서 상대적으로 빨리 승부를 결정지은 NYS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지만 4강에서 DSB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인 남일건설은 체력이 방전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남일건설의 장점은 보이지 않았고, NYS는 난적 남일건설을 상대로 너무나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박민수, 김민섭, 방덕원이 나선 NYS는 결승 시작 2분여 간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남일건설을 꽁꽁 묶은 NYS는 김민섭의 바스켓 카운트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210cm의 방덕원과 194cm의 김민섭이 버티는 골밑에선 전상용(남일건설)도 힘을 쓰지 못했고, NYS는 확률 높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아갔다.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한 NYS는 김민섭에 이어 박민수까지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터트리며 5-2로 앞섰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박민수가 남일건설 선수들의 표적이 됐지만 김민섭과 방덕원의 높이로 10-3까지 도망갔다. 2016년 3x3 데뷔 이후 나날이 움직임이 좋아지고 있는 방덕원은 자신의 득점 확률이 가장 높은 위치에서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펼치며 영리한 모습을 보였고, 결승 경기를 통해 방덕원의 높이는 여전히 위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남일건설은 자신들이 상상하던 결승전이 아니었다. 4강전에서 DSB와 전투에 가까운 혈투를 벌인 것이 화근이 됐다. DSB와의 4강 경기에서 온 힘을 쏟아낸 남일건설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자신들의 이름값을 하지 못했고, 결승전 초반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장동영의 외곽포는 마지막까지 침묵했고, 김상훈과 전상용도 4강에서 보였던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다. 정흥주만이 돌파로 간간히 득점에 성공했을 뿐 남일건설 특유의 조직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에도 3x3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남일건설로선 2년 연속 눈앞에 찾아왔던 태극마크를 놓치는 힘든 상황을 겪게 됐다.


경기 중반 10-3으로 크게 앞선 NYS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12-3까지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일건설 장동영의 외곽포가 뒤늦게 터졌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현존하는 한국 3x3 팀들 중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NYS는 이번 선발전 승리로 당분간 최고의 자리에서 독주할 수 있는 독주 체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NYS는 18-11로 남일건설을 물리치고 OPEN 카테고리 우승을 차지했다. NYS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한국은 4월27, 28일 별도 예선)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사진_한필상 기자,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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