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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GS홈쇼핑, 높아진 출석률에 웃음을 짓다
권민현(gngnt200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3-04 09:46

“경기장에 이렇게 많이 온 날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GS홈쇼핑이 높은 출석률에 화색을 띄었다.

 

GS홈쇼핑은 3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8 The K직장인 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에서 권기태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렸고, 김태엽(6점), 변진(8점)이 22리바운드를 합작한 끝에 한국은행을 37-34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첫 경기 중요성을 반영하듯 한국은행이 14명, GS홈쇼핑이 10명이 출전, 양팀 모두 높은 출석률을 보여주었다. 이를 반영하듯, 플레이 하나에 호흡을 같이했고, 골을 넣을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GS홈쇼핑은 고비 때마다 터진 권기태 3점슛 덕에 웃을 수 있었다. 변진, 김태엽, 주민혁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권기태 부담을 덜어주었다.

한국은행은 ‘노장’ 조명선과 강배원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들 중심을 잡아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강배원은 팀내 최다인 14점을 올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양팀 모두 초반에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행은 조명선, 강배원이 팀원들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동료들 부담을 덜어주었다. 김건, 장준영, 하세호, 김수한은 조명선, 강배원을 믿고 마음껏 뛰었다. GS홈쇼핑도 변진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권기태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태엽, 김경언도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활발한 모습 속에 득점이 나지 않은 것은 옥에 티. 1쿼터 GS홈쇼핑이 8점, 한국은행이 5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몸을 짓누를 법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GS홈쇼핑은 1쿼터와 마찬가지로 권기태가 앞장섰고, 김태엽이 궂은일을 도맡았다. 유지호 역시 2쿼터부터 출전, 가드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박중운, 이중현, 임태석 등이 골고루 코트에 등장하여 체력적으로도 보탬이 되었다. 한국은행도 강배원, 조명선 대신 이종원, 이대한을 투입, 패기로 맞불을 놓았다. 이종원, 남기훈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한은 2쿼터 공격리바운드 3개를 걷어내며 버팀목 역할을 자처했다.

 

후반들어 GS홈쇼핑은 ‘에이스’ 권기태에게 휴식을 줬다. 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주지 않는 쪽을 선택한 것. 변진, 김경언이 힘을 내며 권기태 공백을 메우려했다. 한국은행도 강배원을 필두로 오세윤, 최영우, 김지훈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여의치 않았다. GS홈쇼핑은 3쿼터 중반 공격이 풀리지 않자 3쿼터 중반 권기태를 다시 투입, 활로를 찾으려 했다. 권기태는 나오자마자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몰아넣었다. GS홈쇼핑은 4쿼터 김태엽, 변진, 김경언, 임태석이 득점을 올리며 4쿼터 중반 35-28로 앞서나갔다.

 

한국은행은 4쿼터 중반 맨투맨 수비로 전환,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조명선, 강배원도 나이를 잊은 듯 한 체력을 보여주며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GS홈쇼핑은 상대 밀착수비에 당황한 나머지 실책을 연발했다. 심지어 공을 가지고 오는데도 힘겨워할 정도였다. 수비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행은 오세윤이 연속 6점을 몰아치며 34-3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때부터 시소게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한국은행도, GS홈쇼핑도 자유투 하나가 어느 때보다 소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때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지 못해 애를 태웠다. 한국은행은 오세윤이 돌파 성공 후에 얻은 추가자유투를 모두 실패, 역전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여기에 강배원이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공격권을 내주기까지 했다. GS홈쇼핑은 자유투 실패, 실책을 반복한 끝에 김경언이 돌파를 성공시켜 37-34로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행은 파울작전을 쓰며 역전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GS홈쇼핑은 김태엽이 타임아웃 개수를 착각한 나머지 실수로 신청하여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이 파울로 김태엽은 파울누적으로 인하여 코트를 떠났다. 한국은행은 강배원이 자유투룰 시도했지만 아쉽게 림을 벗어났다. 이어 김건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동점 및 역전찬스를 맞았지만, 모두 놓쳤다. GS홈쇼핑에게는 안도감을, 한국은행에게는 아쉬움을 낳은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를 통하여 자유투 소중함이 세삼 드러났다. 지난달 25일에 열린 클리닉을 진행한 이명진 위원장은 자유투를 유독 강조했다. 참가한 한국은행 선수들도 몸소 체감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자유투 23개 중 단 3개만을 성공시켰다. 심지어 종료 1분전에 얻어낸 자유투 9개 모두 놓칠 정도였다. GS홈쇼핑은 리바운드 열세를 상대적으로 높은 자유투 성공률과 외곽슛을 앞세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3점슛 4개 포함, 팀내 최다인 16점을 몰아넣은 권기태가 선정되었다. 그는 “평소보다 못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상대가 워낙 많은 인원이 와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며 “자유투도 많이 놓쳤고, 상대가 맨투맨으로 수비를 했을 때 쉽사리 뚫어내지 못했다. 항상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10명이 경기에 나와 돌아가면서 뛴 덕에 간신히 버텨냈다. 여태까지 경기를 치러본 것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이 나왔다. 이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GS홈쇼핑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선생님께 이 승리를 바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평가했다.

 

GS홈쇼핑은 이날 경기에서 10명이 코트에 나와서 뛰었다. 회사 내에서도 새로운 선수 2명이 합류하여 동호회 활동에 힘을 실었다. GS홈쇼핑 주장을 맡고 있는 권기태는 이런 모습에 “내부적으로 열의가 많이 늘었다. 첫 경기에 이겨서 내부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3차대회를 쉬고 나온 GS홈쇼핑. 시즌 목표는 그야말로 소박했다. 그는 “여태까지 대회 출전하고부터 2승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두 번 정도 이겼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이겨서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지 않았나 싶다”며 “내부적으로도 인원이 많이 늘어나고 매 경기 출석률이 이정도로 꾸준히 유지하여 농구동호회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 경기 결과 *
GS홈쇼핑 37(8-5, 8-11, 9-5, 12-13)34 한국은행

 

* 주요선수 기록 *
GS홈쇼핑
권기태 16점 3스틸, 3점슛 4개
변진 8점 11리바운드
김태엽 6점 11리바운드

 

한국은행
강배원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윤 7점 8리바운드
이종원 4점 6리바운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81BA31BF0BF75B7A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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