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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식스맨, 주축 공백 속에 더욱 빛났다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2-11 19:11
[점프볼=안양/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에게 주축 선수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식스맨들의 알토란같은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3-91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35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과 이재도(29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가 중심을 이뤄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날 식스맨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DB를 4연패에 빠뜨렸다.

김승원이 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한희원이 8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친데 이어 전성현도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식스맨들의 활약은 빛났다. 먼저 선발로 출격한 한희원이 1쿼터 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공수 모두에 힘을 실었다. 김승원도 사이먼과 함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2점 4리바운드 1블록슛을 더했다.

2쿼터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은 이어졌다. 1쿼터에 이어 한희원(5점)과 김승원(3점)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최현민도 부상을 입은 큐제이 피터슨 대신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키며 DB의 추격 기회를 막았다.

후반 들어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재도의 득점포가 더욱 불을 뿜은 가운데 식스맨들은 수비에서 더욱 힘을 내며 DB의 공격을 껄끄럽게 했다. 한희원과 김승원은 3쿼터에 7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해내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 오세근과 양희종의 공백으로 높이의 약점을 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모두 불식시키는 활약이었다.

식스맨들의 활약덕분에 KGC인삼공사는 4쿼터 DB에게 31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2점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 패배할 경우 7위 서울 삼성에게 2경기차로 쫓기는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다음주 6강권 경쟁 상대인 인천 전자랜드와 삼성을 연이어 만난다. 주축 선수 공백을 알차게 메워낸 KGC인삼공사가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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