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4년차 맞은 정효근 “올 시즌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0-13 18:5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대학 3학년만을 마치고 2014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진출했던 정효근(24, 200cm). 그가 어느덧 프로 4년차를 맞았다.

 

유도훈 감독은 14일 개막하는 2017-2018시즌을 위해서는  ‘빅4’ 차바위,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언더 사이즈 빅맨이 아닌 조쉬 셀비를 뽑으면서 외국 선수가 2명 나서게 될 때 이 선수들의 역할이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정효근도 이에 맞춰 훈련했다. 이들을 상대할 연습용 외국선수를 불러들여 몸싸움을 연습하게 하는가 하면 지난 시즌 그를 힘들게 했던 자유투 연습도 부단히 했다. 유도훈 감독은 그런 그에게 “4년차면 여유를 가지고 할 시즌이 됐다”며 책임감을 심어줬다.

 

그런 그도 “골밑에서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몸싸움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올 시즌 팀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나 자신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주장 정영삼은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정효근을 뽑았다. “가장 많이 훈련을 했다. 특히 자유투 연습을 많이 했고,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그의 새 시즌을 전망했다. 정효근도 자유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정효근의 자유투 성공률은 58%.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 시즌 자유투가 잘 들어가지 않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그건 내 문제다. 자유투로 인해 내 평가가 절하되니깐 아쉬웠다.”

 

어느덧 그도 프로 4년차를 앞두고 있다. 그는 “처음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경기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저돌적이고, 무모할 정도로 플레이를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고 유연해지려고 한다”라고 프로 초창기 때와 달라진 점을 말했다.

 

강상재가 첫 비시즌을 역도 훈련으로 보냈던 만큼 그도 인고의 시간이 있었다. 줄넘기였다. “나는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 줄넘기랑 거의 붙어 있었던 것 같다. 한 시간동안 줄넘기를 했었는데, 살이 쏙 빠졌던 기억이 있다.”

 

정효근은 오는 15일, 홈인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오후 3시,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발목만 다치지 않았더라면 4강 진출을 노려볼만한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은 우승이 목표다. 무조건 챔피언 결정전에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

 

그의 다부진 표정을 내년 봄 농구에서도 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