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밝힌 개막전 승리 공식은?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0-13 17:34
[점프볼=민준구 기자] “삼성의 높이를 공략하겠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14일부터 6개월여의 대장정을 떠난다. 첫 시작을 끊는 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KGC인삼공사와 삼성이다.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의 수장 김승기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위한 공식을 제시했다. 삼성의 낮아진 높이를 철저히 공략하겠다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가장 먼저, 김승기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전력을 재차 살펴봤다. “우리의 장점은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높이다. 10개 구단 중에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그 뒤를 받쳐줄 수 있는 김철욱과 김민욱의 존재감도 전보다 더 짙어졌다”면서 높이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과 전성현, 오용준의 포워드 진, 그리고 강병현과 마이클 이페브라가 있는 슈팅 가드 포지션도 만족스럽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고들 평가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은 불안 요소도 함께 언급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기윤과 박재한이 생각보다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김기윤은 점점 더 발전해야 한다. 아직도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 박재한은 여전히 세트 오펜스에서 당황한다. 2년차 선수에게 많은 부분을 바랄 순 없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냥 아쉬워 만은 하지 않았다, 마이클 이페브라가 1번(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기 때문. 김승기 감독은 “마이클(이페브라)은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땐 실망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부 잘해주고 있다. 스피드가 느린 점이 걱정이지만, 김기윤과 박재한이 있어 괜찮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개막전 상대인 삼성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김승기 감독은 “무엇보다 높이가 많이 약해졌다. 마이클 크레익과 김준일의 빈자리가 눈에 보인다. 임동섭이 없는 것도 삼성에겐 여러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하며 전력 약화에 주목했다.

또 김승기 감독은 “(리카르도)라틀리프가 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 그나마 뒤를 받쳐줄 수 있는 장신 선수가 김동욱이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다. 단신 외국선수인 마키스 커밍스는 개인 능력보다 팀플레이에 능해 보였다. 우리의 수비 전술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말하며 삼성의 약점을 콕콕 집어냈다.

끝으로 김승기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시즌이 편해진다. 지난 시즌 삼성과 수차례 상대하면서 쉽지 않은 팀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우리의 전력이 더 강하다. 삼성의 낮은 높이를 철저히 공략해 승리를 따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은 14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