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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김이슬 서수빈 김지영, KEB하나 주전 가드 누구 쓰나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0-13 11:14
[점프볼=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의 가드 자원은 풍부하다. 신지현 김이슬 서수빈 김지영 등 팀 전체를 지휘할 수 있는 선수만 해도 4명이나 된다.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황.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려 힘쓰고 있다.

신지현 김이슬 서수빈 김지영은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공수 밸런스가 좋은 신지현, 패스가 뛰어난 김이슬, 서수빈도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를 물고 늘어진다. 김지영은 자신감 넘치고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환우 KEB하나 감독은 “1번이 준비 돼 있지 않다면 빠른 트랜지션을 실행시키기 힘들다. 때문에 비시즌 내내 가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상황에 따라 맞는 선수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주전 가드를 딱히 정해두지 않았다는 얘기다.

KEB하나는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6위)에 그쳤다. 시즌 막판 힘이 떨어져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순위가 급추락했다. 하지만 전력 열세 평가를 뒤집고 끝까지 플레이오프 싸움을 벌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덕분에 이환우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고, 팀의 반등을 위해 예년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KEB하나가 기댈 곳은 가드진이다. 괜찮은 자원을 여럿 보유했다. 성향도 각기 달라 전술 운영의 폭도 넓어졌다. 내부 경쟁체제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상승할 수도 있는 일이다. 김지영도 지난 시즌 같은 이유로 성장했다. 이환우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가드 자원이 많아 선수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만족했다.
김이슬 신지현은 부상에서 회복돼 명예회복을 노린다. 2013-2014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던 김이슬은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발목 수술 여파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제 컨디션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비시즌 맹훈련에 돌입해 조금씩 좋았던 모습을 찾고 있다. 김이슬은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신지현도 같은 마음이다. 신지현은 2014-2015시즌 신인상을 차지. 여기에 수려한 외모를 지녀 많은 농구팬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동안 십자인대파열 수술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1군 경기를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퓨처스리그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지금은 몸이 많이 올라왔다. 신지현은 “시즌이 다가온 것을 느낀다.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이슈로 떠올랐던 김지영도 비시즌 이를 갈았다. 웨이트와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이환우 감독은 “볼이 없을 때 수비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수비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서수빈은 언제든지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비시즌에 슛 훈련도 많이 했다. 이환우 감독은 “4명의 선수 모두 상대를 압도할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 성장할 수 있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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