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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리그 드래프트 앞둔 이대성, 팬들 향해 출사표 던져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0-12 10:23
[점프볼=민준구 기자] G리그 드래프트를 목전에 둔 이대성(28, 193cm)이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대성은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현대모비스 팬들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을 전했다. 상무 제대 후 이대성은 양

동근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미국 진출에 대한 꿈이 더 컸다.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대성은 SNS를 통해 G리그 출사표와 함께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대성의 글에는 

현대모비스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22일에 열릴 2017 NBA G리그 드래프트 지명에 대한 간절함이 

담겨 있다.

이대성의 진실이 담겨 있는 글에 팬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이대성을 응원하는 릴레이 댓글

이 이어졌다.

다음은 이대성이 작성한 글의 전문이다.

모비스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대성입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지금 미국에 오기까지 모비스 팬분들게 감사하다는 말 한다미 전해 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메시지 남기려 합니다.

신인 때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도 많이 받았고 부상, 재활과 군생활 등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모비스 팬 분들의 응

원과 격려가 있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모비스 선수로써 최선을 다 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팬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지만 늘 부족한 모습으로 팬분

들을 실망시켜 드렸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의 이기적인 결정으로 팬 여러분들이 얼마나 상심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모비스 팬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에겐 처음 농구를 시작한 10살 때부터 가슴 한켠에 품어왔던 꿈이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저에게 그 꿈을 펼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정말 간절히 노력하며 이꿈을 풀어왔기에, 이번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기회가 제게 올 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전 지금과 같이 제 모든 것을 걸고 이 도전을 할 수 없

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보니 팀이 정말 중요한 이 시점에 이런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전하는 G리그는 한국에서 단 두명이 밟았던 무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는 21일 드래프트에서의 지명 유무

에 따라 제 꿈이 계속 될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지 결정 됩니다.

모비스 팬 여러분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성공이던 실패던 제가 꾸는 이 꿈과 도전이 끝나고 다시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될 때엔 팬분들의 실망을 다시 기대와 믿음으로 바꾸고 가장 간절하게 코트를 뛰어다니는 선수 되

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비스 팬 여러분들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사진_G리그 트위터, 이대성 페이스북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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