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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전력질주, 신한은행 빠른 농구 실현되나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0-09 06:31
[점프볼=이원희 기자]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2017-2018시즌은 오는 28일에 시작한다. 그때까지 팀 색깔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띄는 건 신한은행의 훈련 분위기. 끊임없이 뛰고 파이팅을 외친다.

신한은행의 대부분 선수들이 빠른 농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순식간에 이뤄지는 공수전환. 공을 잡자마자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력질주가 메인이 되다보니 공격 시간 또한 오래 걸리지 않는다. 매 훈련이 속공 패턴이다. 

비시즌 내내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뛰어라”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빠른 농구를 강조하기는 했지만, 외국선수들의 부진, 국내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실현시키기 힘들었다. 하지만 1년의 적응기를 거치면서 완성도가 상당히 깊어졌다. 외국선수들도 카일라 쏜튼 르샨다 그레이 등 기본적으로 속도를 갖춘 선수들로 구성했다.

그레이는 “신기성 감독님이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공수전환이 상당히 빠르다. 미국에서도 잘하지 않은 플레이지만, 적응하고 있다.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훈련 분위기는 에이스 김단비, 주장 곽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주도하고 있다. 김단비과 곽주영은 최근까지 허리가 아파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의욕을 가지고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팀 훈련에 참가하며 어린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베테랑 선수부터 뛰려고 하니 훈련 분위기가 느슨할 틈이 없다. 김아름 박혜미 양지영 박소영 등 젊은 선수들이 자극을 받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곽주영은 “팀 전체적으로 신기성 감독님의 빠른 농구에 적응하고 있어 긍정적인 것 같다. 저도 비시즌 동안 세밀한 부분과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올 시즌 신한은행만의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야간훈련을 매일 소화하는 김아름도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빨리 실력을 향상시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신한은행 훈련의 핵심 포인트는 3쿼터 전술이다. WKBL은 2017-2018시즌부터 3쿼터에 외국선수 둘이 뛸 수 있게 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기성 감독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이 3쿼터 전술에 얼마만큼 적응하느냐가 문제다.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아직 국내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선수들에게도 팀 전술을 이해시켜야 할 것이 많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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