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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조언 들은 그레이, "한국농구 적응하겠다"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0-08 14:04
[점프볼=이원희 기자] 지난 시즌 우리은행 위비에서 뛰었던 존쿠엘 존스는 톱 레벨 수준의 외국선수였다. 정규리그 35경기를 뛰고 평균 15.8점 13.5리바운드 2.7블록슛을 기록.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를 이끌었다. 그런 존스가 르샨다 그레이(신한은행 에스버드)에게 ‘한국농구가 강하니 잘해야 한다’는 뜻밖의 조언을 건넸다.

그레이는 “마케이샤 게이틀링와 알렉시즈에게 한국농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존스는 한국농구가 강하니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 저도 잘 준비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한국농구의 특성상 공수전환이 상당히 빠르다고 들었다. 미국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플레이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극복해야할 문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 그레이를 지명했다. 그레이는 외국선수 중 가장 빠르게 입국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지 벌써 4주 정도가 됐다. 성격이 착하고 거리낌 없어 국내선수들과 금세 친해졌다. 또한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그레이가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한다고 만족했다. 

그레이는 “신한은행의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선수들이 모두 나를 챙겨준다. 나도 한국에 친구들이 많아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다. 한국음식도 잘 먹는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통역 안지혜씨는 “음식을 잘 가리지도 않는다.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산낙지와 쭈꾸미를 먹었다”고 놀라워했다. 

그레이는 골밑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위치선정이 좋고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아 리바운드 싸움에 유리하다. 신기성 감독은 그레이의 힘도 수준급이라고 했다. 슛 거리가 길어 공격 활용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레이는 “신기성 감독님이 빠른 농구를 추구하신다. 여기에 적응하려고 온 힘을 쏟고 있다. 골밑에서도 강력한 플레이를 펼치기 원하시는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을 거쳐간 여러 선수들이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인 기록을 세우는 것보다 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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