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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PO] 패배의 순간 : 연세대의 ‘높이’를 넘지 못한 동국대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9-14 15:31
[점프볼=신촌/김찬홍 기자] 높이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동국대는 14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6강전서 연세대를 상대로 69-90으로 패했다. 골밑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동국대가 리바운드 22개를 잡아낼 동안 무려 51개의 리바운드를 내줬다. 공수에서 분위기를 내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전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연세대의 높이를 경계했다. 동국대는 홍석영(21,190cm)과 홍석민(22,198cm)의 분투에도 김진용(22,200cm)과 김경원(20,198cm)이 막아서는 골밑을 뚫지 못했다. 동국대는 부상으로 결장한 주경식(20, 196cm)의 공백이 아쉬웠다.

1쿼터 4개의 리바운드를 잡는데 그친 동국대는 연세대에게 14개의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상대 김경원에게 공격 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7개의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골밑이 무너지면서 연세대에 28득점을 허용했다. 동국대는 1쿼터를 17점차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동국대는 여전히 골밑 싸움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을 25-46으로 마쳤다.

3쿼터부터 동국대의 외곽포가 시동이 걸렸다. 홍석민의 연속 3점슛, 이광진도 3점슛을 성공해 10점차(38-48)까지 따라갔다. 백승환도 추격에 불을 지피는 3점슛 2방을 꽂으며 상대를 거세게 쫓았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 밀리면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연세대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지만, 동국대는 이를 파고들지 못해 외곽 의존도가 높았다. 외곽슈에 실패하면 연세대에 속공 득점을 내줘야 했다. 점수차는 10점에서 다시 20점차로 크게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동국대는 3점슛 위력도 잃어버렸다. 이에 비해 연세대는 천재민이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뽑아내 동국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형준도 3점슛 1개를 성공시켰다.  

동국대는 연세대의 지역 수비를 깨지 못했다. 변칙 수비로 막아선 연세대는 에이스 변준형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지난 상명대전에서 30득점을 올린 변준형은 이날 연세대 견제에 고전하며 14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 열세와 에이스의 부진마져 겹치면서 동국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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