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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노리는 하승진의 두 가지 욕심 "건강과 우승"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09-14 11:31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주 KCC 센터 하승진(32,221cm)이 부활을 노린다. KCC에 반가운 소식이다. 하승진이 건강할수록 KCC의 우승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승진은 지난 시즌 발목 부상을 이유로 정규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KCC도 주전 전력 하나를 잃으면서 리그 10위로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쳤다. 그러나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하승진이 건강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승진은 “몸 상태는 보통이다. 50%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체적인 컨디션을 중심으로 경기 감각을 보완하도록 하겠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더 맞춰야 한다. 안드레 에밋이 연습경기를 뛴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정현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주전 선수들이 많지 않아 손발을 맞춰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시즌 준비가 한창이라고 알렸다.

KCC 추승균 감독은 하승진의 몸 상태에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다. 지난 13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하승진은 초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많이 뛰지는 않았다. 안 다치는 것이 우선이다. 경기 감각은 조금씩 익히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하승진도 “심기일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일일수도 있지만 안 다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코트에서 오래 서있도록 하겠다. 경기력은 많이 뛰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하승진이 건강해지면서 덩달아 KCC의 전력도 좋아졌다.이정현을 FA로 영입한 뒤 찰스 로드도 곧 KCC에 합류할 예정이다. 리그 톱 레벨 공격 자원인 안드레 에밋도 건재하다. 에밋은 연습 경기가 끝난 뒤에도 혼자 남아 슛을 던질 정도로 의욕이 넘친다.

하승진은 “이정현이 합류하면서 포지션 별로 약점이 없어진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각 포지션마다 들어가 있으니 팀 구성이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다. 비주전 선수들도 연습경기를 통해 실력이 올라왔다. 골고루 기회를 받으면서 많은 선수들이 성장했다. 지난 시즌 송교창처럼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새 시즌 KCC는 우승을 노린다. 하승진도 자기가 가진 힘을 모두 쏟아내는 중이다. 하승진은 “우승을 노리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주위에서 우승 후보라고 얘기하니 부담감도 있지만, 이번이 우승할 수 있는 최적기 시즌인 것 같다. 2015~2016시즌 우승을 놓쳐서 많이 아쉬웠다. 꼭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하승진의 새로운 도전에 가족이 가장 큰 힘이다. 그는 힘이 부칠 때마다 가족을 보며 위로와 동기부여를 얻는다. 하승진은 “개인 목표는 크게 없다. 다만 아들이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선수 아빠를 뒀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올해 6살인데 새 시즌부터 경기장을 많이 찾아올 것 같다. 아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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