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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PO] 승부처 넘지 못했던 동국대, 이번에는 연세대 넘을까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9-14 08:18
[점프볼=김찬홍 기자] 승부처를 넘지 못했던 동국대가 이번에는 연세대를 잡을 수 있을까. 동국대가 14일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연세대와 2017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6강 승부를 갖는다.

동국대는 12일 천안에서 열린 8강에서 상명대를 71-61로 꺾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상대는 연세대. 올 해 동국대는 연세대를 2번 만나 모두 패배했다.

모두 패배했지만 2경기 모두 접전이었다. 특히 7월에 있었던 MBC배에서는 아쉬운 1점차 패배(80-81)를 당했다. 당시 변준형이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주경식과 홍석민이 각각 15득점, 14득점을 올리며 변준형을 도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변준형이 얻은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대역전극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그랬던 동국대에게 희소식이 있다. 지난 상명대전을 통해 동국대는 변준형 의존도를 말끔히 해결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주경식도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연세대전에서 총력을 기울인다. 무엇보다 상명대전에서 9개의 3점슛을 성공하면서 감각도 되살아났다.

동국대 선수들 모두가 이번 연세대전을 위해 이를 갈고 있다. 변준형은 “지난 경기에서도 아쉽게 패배했지만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약하지 않았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으며 정호상도 “이번에는 연세대를 상대로 복수를 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동국대를 이끄는 서대성 감독도 “연세대가 전체적으로 우리 팀에 비해 높이가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연세대만 만나면 경기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지더라도 변준형을 중심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연세대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번 모두 승리했지만 유독 동국대를 만나면 치열한 접전을 펼친 연세대는 이번 경기에서는 완벽한 승리를 꿈꾸고 있다. 동국대전에서 유독 전력 누수가 심했던 연세대는 올 해 처음으로 100% 전력을 가동한다.

 

무엇보다 동국대전에서 2번 모두 결장했던 허훈이 돌아온다. 연세대에게 허훈의 존재는 막중하다. 국가대표 차출과 부상이 겹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허훈은 재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다. 컨디션 조절 차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않겠지만 허훈의 유무에 따라 연세대 경기력의 차이는 크다.

 

또한 1학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김경원도 경기에 나선다. 지난 MBC배를 시작으로 경기에 나선 김경원은 감각적인 면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난 대학리그에서 김진용과 한승희. 둘이서만 골밑을 지켰던 연세대이기에 김경원의 합류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안영준과 김진용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100%전력이 어떻게 가동될지 지켜봐야 한다.

 

다만 연세대도 동국대의 수비를 신경써야 한다. 지난 2경기에서 실책이 많았다. 그러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우승’을 노리는 연세대는 분위기가 오른 동국대를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전에 실책을 줄이는 것이 우승으로 가는 첫 길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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