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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귀화] 라틀리프 귀화에 관한 세 가지 궁금증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9-13 16:53

[점프볼=한필상 기자] 과연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cm)가 태극마크를 단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 이하 KBA)와 한국농구연맹(총재 김영기, 이하 KBL)이 라틀리프와 귀화조건에 합의, 전격적으로 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렇다면 라틀리프의 귀화는 앞으로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 것일까. 세 가지 궁금증을 정리해보았다.

 

1. 조건은 어떻게 되나
일단 라틀리프의 조건은 KBA와 KBL의 합의에 따라 함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두 단체는 조건이 발표되는 것에 대해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문서가 들어가는 만큼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올 2월초부터 어렵게 협상을 진행해왔고, 라틀리프로부터 'OK' 의사를 얻어낸 것으로 보아 양측이 충분히 만족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조건인 것으로 예상된다.

 

2. 절차는 어떻게?
그러나 KBA와 KBL이 협의를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된 것은 아니다. 두 단체의 협상일뿐이기 때문이다. 우선은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아야한다. 공정위원회는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의과정은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지 않다. 여기서 추천서를 받아야만 법무부 국적심의회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심사를 통과해야만 귀화가 마무리된다.

 

3. 현재 상황은?
현재 상황은 공정위원회에 신청서를 냈을 뿐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낙관하기기에는 이르다. 긍정적인 요소는 2014년 문태종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문태종이 귀화 후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는 점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있다. 반대로 부정적인 요소도 있다. 지난해 한국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첼시 리 사기사건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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