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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콤비 허웅 주고 문성곤 넣고. KCC, 연습 경기 패배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09-13 16:29
[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전주 KCC가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패배했다.

KCC는 13일 용인 KCC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93-106으로 패했다. KCC는 이정현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개막에 맞춰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KCC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이번 주 내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 이승현 임동섭의 내외곽포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송교창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1쿼터 중반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현에게 3점슛을 맞은 뒤에는 에밋과 하승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동섭의 3점슛, 이승현 허웅의 득점을 막지 못해 리드를 내줘야 했다. 거듭되는 실책도 아쉬웠다. KCC는 1쿼터를 17-22 열세로 마쳤다.

2쿼터 반격에 나선 KCC지만 오히려 배수용의 날카로운 공격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배수용은 골밑 득점에 이어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장민국과 문성곤 한호빈의 3점슛도 연달아 터졌다.

상무의 공격 자체가 호쾌했다. 문성곤이 KCC의 밀집 수비를 뚫고 그림 같은 원핸드 덩크슛을 터뜨렸다. 외곽 공격도 멈출 줄 몰랐다. 장민국이 3점슛을 추가한 뒤 문성곤도 2쿼터 종료를 알리는 버저비터 3점슛을 뿜어냈다. 2쿼터 점수 37-53, KCC가 16점차로 끌려갔다. 

3쿼터 분위기도 상무의 몫이었다. 문성곤이 초반 득점에 성공한 이후 허웅이 이대헌에게 절묘한 골밑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대헌은 자유투를 획득했다. KCC의 공격은 늦게 살아났다. 김지후 송교창 에밋이 순차적으로 득점을 올려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좋은 흐름이 오래가지 않았다. 정희재에게 3점슛을 얻어맞은 KCC는 허웅에게 스틸을 내주면서 무리한 반칙을 범했다. 김윤태의 저돌적인 돌파도 쉽게 저지하지 못했다. 이승현까지 코트로 들어오면서 KCC 수비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3쿼터 막판 김지후 송창용 에밋의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3쿼터 점수 64-76.

KCC는 4쿼터 중반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송교창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당한 것. 송교창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일어났다. 얼마 전 이정현도 비슷하게 다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송창용의 활약으로 따라가던 KCC에 악재였다. 분위기를 내주는 계기가 됐다. 상무는 한상혁 이대헌이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김수찬은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 송창용의 득점으로 격차가 7점차까지 좁혔지만, 상무는 김수찬 박지훈의 활약에 승리를 지켜냈다. 

KCC는 이날 패배에도 송교창의 활약이 빛이 났다. 4쿼터 중반 갑작스럽게 다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하지만 허웅-문성곤으로 이어지는 상무 콤비를 이겨낼 수 없었다. 허웅이 절묘한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다면 문성곤은 정확한 슛으로 해결사가 됐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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