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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농구연맹 김도균 회장 “1년 안에 리그 정착이 목표”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9-12 15:17

[점프볼=강현지 기자] “3대3 농구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 김도균 회장이 11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코트M 미디어 파티에서 3대3 프로리그 출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길거리 농구’로 불렸던 3대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 이에 맞춰 한국 3대3 농구연맹도 2018년 5월, 프로리그 출범을 선언했고, ‘코트M’이라는 국내 최초 3대3 전용구장을 만들며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11일, 국내 최초 3대3 농구 전용 경기장 코트M에서 열린 미디어 파티에는 3대3 농구연맹 김도균 회장을 비롯해 신창범 부회장, 3대3 농구선수로 뛰고 있는 이승준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가해 3대3 농구에 대한 비전, 리그 운영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3대3 농구연맹은 공식 공인구를 비롯한 공식 협찬사, 또 3대3 프로리그 운영안을 발표했다. 공식 대회 명칭은 ‘KOREA 3X3’. 총 10개 팀으로 리그를 출범하며 트라이아웃 제도를 시행하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김 회장은 “일본 3대3의 경우는 6개 팀에서 출발해 1년 만에 18개의 팀이 꾸려졌다. 1년 사이에 3배가 늘어났는데, 우리나라는 10개 팀으로 출발한다. 일본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은 가입비(시즌 참가비 2,000만원)를 낮췄다는 것이다. 기업 스포츠 마케팅을 살펴보면 스폰서가 팀보다 개인 선수 위주로 가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게 턱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프로리그가 코트M을 기반으로 하며 장소도 확장할 예정이다. “코트M이 있는 고양뿐만 아니라 광화문, 쇼핑몰 같은 곳이 많다. 일본의 경우도 돌아가면서 3대3 농구를 열고 있는데, 리그 출범 첫해는 서울에서 열리겠지만, 경기가 주말마다 이뤄질 것을 고려해 부산 등 여러 곳을 고려하고 있다.”

 

중계권에 대해서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FIBA도 유튜브, SNS를 통해 노출했다. 그 부분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볼 것이다”며 “디지털 콘텐츠로서 강점으로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리그 출범을 앞두고 팀 창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대기업이 후원하고 있는 프로농구와는 달리 더욱 낮은 가입비로 피트니스 업계부터 건강 보충제를 생산하는 업체, 지방자치단체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구 선수 출신들이 아닌 일반인을 얼마나 끌어들일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 회장은 이 부분에 대해 “트라이아웃 때 선수를 구성해서 팀을 꾸려주기도 하고, 또 유명한 선수는 연봉을 가지고 스카우트를 하는 방법 또한 생각 중이다. (리그 출범이)1년 정도 되면 국내에 정착되고, 활성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 사진_한국 3대3 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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