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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박상현, 유상현의 투맨쇼에 공동 1위로 올라선 KB국민은행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9-10 22:17

 

 

KB국민은행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기고 디비전3 B조 공동 1위 자리를 되찾았다.
 

9월10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노장 박상현(24점,5리바운드)과 젊은 피 유상현(25점,9리바운드)이 막강한 스피드를 앞세워 이른 시간부터 SK플래닛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린 KB국민은행이 73-5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시즌 2승1패를 기록하게 된 KB국민은행은 인터파크, 현대백화점B 팀과 함께 디비전3 B조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일방적인 승리가 됐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인터파크에게 6점 차 역전패를 당했던 KB국민은행은 SK플래닛을 상대로 주축 선수들이 빠져 걱정이 컸다. 교체 선수는 1명밖에 없었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신병기와 신동엽, 최동오 등 가드진이 줄줄이 결장해 전력의 공백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이가 없으니 잇몸들의 맹활약을 펼쳤다. 노장 박상현과 젊은 가드 유상현의 투맨쇼가 펼쳐졌다. 두 선수는 팀이 기록한 73점 중 49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볼만 잡으면 속공을 합작했다. 노장 박상현은 SK플래닛이 슈팅만 하면 속공을 준비하기 위해 반대편 코트로 뛰기 시작했다. 패스 감각 좋은 유상현은 박상현의 발에 맞춰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연달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맹폭에 SK플래닛은 1쿼터 이후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해야 했다. 그만큼 완벽했던 KB국민은행의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1쿼터 초반 SK플래닛 변용호에게 3점슛 두 방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던 것이 KB국민은행의 유일한 위기였다면 위기였다. 경기 초반 SK플래닛 변용호에게 3점포를 내주며 8-6으로 잠시 리드를 내줬던 KB국민은행은 1쿼터 후반부터 박상현의 원맨쇼가 시작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후반 박상현과 유상현이 달리기 시작했다. 단신의 유상현은 앞선에서 스틸에 이어 블록슛까지 기록할 정도로 성실한 플레이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유상현의 활약은 박상현의 속공 플레이로 연결되며 KB국민은행에 13-10의 리드를 안겼다. 여기에 새 얼굴 임준호가 골밑에서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준 KB국민은행은 1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하며 3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 들어 박상현과 유상현의 투맨쇼가 전개됐다. 두 선수는 2쿼터 팀이 기록한 18점 중 16점을 책임지며 막강한 플레이를 합작했다. 2쿼터 들어 맹폭을 시작한 KB국민은행의 활약에는 두 선수의 활약이 있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상현이 연달아 2+1점 속공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19-10으로 리드하는 KB국민은행이었다. 박상현의 속공 두 방으로 손쉽게 9점 차 리드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이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에도 2개의 속공을 합작했던 두 선수는 2쿼터 들어 공격과 수비 가릴 것 없이 콤비 플레이를 이어갔다.


2쿼터 중반 SK플래닛이 연속 실책을 유도한 유상현이 2개의 스틸에 성공했다. 유상현은 혼자 힘으로 이 기회를 살렸고, 유상현의 연속 속공에 KB국민은행은 27-10까지 도망갔다. 2쿼터 시작 6분여간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KB국민은행이었다.


2쿼터 중반 SK플래닛 박준우에게 첫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의 흐름은 이미 KB국민은행의 것이었다. 기세가 오른 KB국민은행은 유상현이 2쿼터 후반 연속 10득점에 성공하며 투맨쇼에 정점을 찍었다. 2쿼터 들어 16점을 합작한 유상현과 박상현의 투맨쇼에 KB국민은행의 다른 선수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칠 기회조차 없었다.


박상현과 유상현은 엄청난 속공 플레이로 전반에만 23점을 합작했다. 빅맨 임준호가 가세하며 이정현이 부담을 던 KB국민은행은 전반을 15점 차로 앞섰다. KB국민은행의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일방적인 경기 흐름에 방심이 있었던 KB국민은행은 3쿼터 들어 잠시 주춤했다. 3쿼터 들어 박준우와 김형태의 높이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앞세운 SK플래닛이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주포 변용호가 터지기 시작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SK플래닛은 공격이 무뎌진 KB국민은행을 상대로 11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변용호와 박준우는 6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박상현과 유상현이 SK플래닛의 추격을 저지했다. 잠시의 방심으로 흐름을 뺏겼던 KB국민은행은 곧바로 유상현이 1대1 플레이로 돌파에 성공하며 SK플래닛의 흐름을 끊었다. 뒤이어 박상현이 다시 한 번 속공으로 2+1점슛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단숨에 44-28로 도망갔다.


뒤이어 SK플래닛 변용호가 3점포를 성공시키며 SK플래닛이 끈질기게 반격했지만 박상현이 2개의 2+1점 속공을 다시 한 번 성공시키며 두 팀의 점수 차는 50-31까지 벌어졌다. 착실하게 추격해도 박상현의 속공 두 방이면 6실점 하는 SK플래닛으로선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난 4쿼터 들어서도 박상현과 유상현의 13점을 합작하며 23점을 퍼부은 KB국민은행은 출전 선수 전원 득점의 기록을 남기며 23점 차 대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던 KB국민은행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KB국민은행은 디비전3 B조 공동 1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나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B국민은행 유상현이 선정됐다.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선전을 펼치며 박상현과 함께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펼친 유상현은 "지난 경기에서 인터파크에게 역전패를 당해 너무 아쉬웠다. 당시 후반에 체력 저하가 있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오늘은 오히려 우리가 체력 싸움에서 우세를 점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연패를 당하지 않고 패배 이후 곧바로 승리를 챙겨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부의 분수령이 된 박상현과의 속공 플레이에 대해선 "따로 준비하진 않았다. 하지만 박상현 선배가 워낙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팀에 큰 보탬이 됐다. SK플래닛에 교체 선수가 많았으면 우리의 속공이 잘 먹히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상대가 5명밖에 없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팀의 속공이 위력을 발휘한 것 같다. 그리고 임준호 선수가 골밑에서 잘 버텨준 덕분에 속공 기회가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디비전3로 강등됐지만 이번 시즌 팀 분위기는 무척 좋다고 설명한 유상현은 "요즘 팀이 새로 만들어지는 단계이다. 모든 선수가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덕분에 연습 분위기도 무척 좋다. 경기 자체를 즐기며 웃으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남은 경기 좋은 성적을 위해선 KT와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서 이번 시즌 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설명했다.


*경기결과*
KB국민은행 73(13-10, 18-6, 19-16, 23-18)50 SK플래닛


*주요선수기록*
KB국민은행
유상현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7스틸, 1블록슛
박상현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임준호 12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


SK플래닛
변용호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준우 17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형태 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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