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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최강 아마추어팀 아울스, 전자랜드에 도전장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09-09 15:09
[점프볼=조영두 기자] 3x3 최강 아마추어팀인 아울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자랜드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3x3 아마추어 3팀과 함께 친선 경기 이벤트를 기획했다. 친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전자랜드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이번 친선 경기에 3팀을 꾸렸다. A팀은 정병국, 정영삼, 정효근, 강상재, B팀은 박찬희, 차바위, 박봉진, 이정제, C팀은 김종근, 박성진, 이헌, 김상규로 짜여졌다.

이에 맞서는 3x3 아마추어 팀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2017 U18 월드컵 한국대표팀이었던 케페우스(허재, 이준혁, 김민유, 문시윤), 2017년 크레이지코트 무제한급 준우승을 차지한 대쉬(Dash : 천호성,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가 출전. 특히 김상훈, 전상용, 백성현, 김정년으로 구성된 아울스가 대표적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스는 프로 선수들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상훈은 “전자랜드 홈 코트이고 프로 선수들과 맞붙는다. 이기기 힘들겠지만 재밌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 왔기 때문에 팀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 프로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농구 정상급 센터로 불리는 전상용은 “선수 출신들과 붙어본 적이 있다. 의외로 선수들이 정형화된 센터 농구를 많이 하는데, 그래서인지 불균형적인 변칙슛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로 경기를 처음 해보는 것이다. 프로 선수라고 해도 우리를 호락호락하게 봐서는 안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훈은 전자랜드과 선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김상훈은 “정영삼, 박성진과 함께 5대5 경기를 해봤다. 프로 선수들은 확실히 무언가 다르다. 함께 뛰면 패스가 잘 돈다. 아마추어 선수들끼리 뛸 때면 공격이 뻑뻑한 부분이 있는데, 프로 선수들은 슛이 좋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의 친선 경기 이벤트는 3x3 아마추어 팀들에게도 소중한 기회의 장, 저변 확대의 길이기도 하다. 5대5 농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3x3 농구. 3x3 농구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하는 친선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3x3 농구는 오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김상훈은 “많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농구화 협찬을 해주고 있다. 또 SNS 팔로워 수가 늘어났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3x3 대회가 많아졌다. 농구선수 출신의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갔다”고 기뻐했다. 전상용도 “농구장에 가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제가 자동차 영업을 하고 있는데 손님들도 알아보신다”면서 같은 반응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김상훈은 “이번 행사를 통해 3x3 농구가 더욱 흥행하길 바란다. 언제 또 프로 선수들과 좋은 코트에서 경기를 해보겠나. 기회가 왔을 때 농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고 싶다. ‘저 사람들 선수 출신도 아닌데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3x3 농구 붐이 일어나길 바란다. 승패를 떠나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아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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