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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 프로 팀에 맞서는 대쉬의 각오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9-07 13:43

[점프볼=서호민 기자]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3x3 저변 확대에도 앞장 설 계획입니다”

 

최근 국내 3x3 강팀으로 급부상한 대쉬(DASH) 팀원들이 프로 선수들과 경기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3x3 아마최강자로 분류되는 아울스, 대쉬, 케페우스 등은 오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 출정식에 앞서 열리는 ‘3x3 아마최강자,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다’ 행사에 참가, 전자랜드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천호성(28, 185cm), 강민우(28, 186cm), 정찬엽(29, 197cm), 엄정현(24, 194cm)으로 구성된 대쉬는 최근 열린 3x3 대회에서 연이은 호성적을 거두며 국내 3x3 강팀으로 급부상했다. 그들의 팀명인 ‘대쉬(DASH)’에도 특별한 사연이 있다. 대쉬는 얼마 전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성의 별명에서 팀 이름이 유래됐다.

 

대쉬의 주장 천호성은 “이대성 선수와는 삼천포 고향 친구 관계이다. 대성이가 프로에 진출하기 전부터 부산·경남권을 떠돌며 같이 농구를 많이 했었다”며 “그 때의 인연으로 대쉬란 팀명이 현재까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사연을 설명했다.

 

팀원 모두가 비선수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과의 맞대결은 이들에게 더욱 뜻 깊을 터. 이에 천호성은 “우선 이런 좋은 행사에 저희를 초청해 준 전자랜드 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프로 선수들과의 대결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지는 한이 있더라도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맞붙을 것이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고등학생 시절, 현재 상무 농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모(당시 부산중앙고)와 3x3 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는 대쉬의 강민우는 “2008년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산 온천천 농구코트에서 김창모 선수와 3x3 대결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서로가 정말 피 튀기게 점수를 주고 받으며 대결을 한 것 같다”고 웃으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흘러 프로 선수들과 다시 붙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영광이다. 프로 선수들에 비해 신장, 체력, 기술 등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3x3 전술을 잘 활용한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렇다면 프로 선수들에 맞서는 대쉬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그들의 전략과 패턴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었다. 천호성은 “팀원들이 대체로 신장이 작기 때문에 외곽슛 위주로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며 “최대한 많은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팀원들 모두가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고, 강민우 또한 “스크린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를 많이 펼쳐야 될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대쉬 팀원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내 3x3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각자의 견해를 전했다. 천호성은 “개인적으로 3x3 종목이 농구를 그만두고 향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3x3 연맹이 공식 출범하게 되는데 저희 팀원들도 3x3 저변 확대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고,

 

강민우는 “3x3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데, 앞으로 3x3와 관련한 행사들이 더 많이 개최돼 3x3 팀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더 나아가 3x3의 발전이 한국농구 전체 인기를 되찾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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