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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동현 감독의 주문 “박철호, 더 적극적으로”
김혜림()
기사작성일 : 2017-09-06 14:52

 

[점프볼=김혜림 기자] 자신의 활약으로 팀은 이겼지만 부산 KT 박철호(25, 196.7cm)는 만족하지 않았다. 웃음은 2017-2018시즌을 위해 아껴놓겠다는 각오다.

 

KT는 5일 고양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연습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4쿼터까지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KT는 종료 2분 전에 터진 박철호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 이날 박철호는 1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승부처 터진 3점슛은 벤치를 일어서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 박철호는 ‘40% 밖에 못 보여드렸다’라며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오늘(5일) 경기에서는 제 기량에 40퍼센트 정도 밖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손발이 맞아서 처음에 잘 풀렸었는데 마지막에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철호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확보를 위한 경쟁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복귀한 김승원과 이미 FA 계약을 통해 입지를 확보한 김현민이 그 경쟁자다.

 

박철호는 아직 보여줘야 할 것이 많다. 2016-2017시즌 허리부상으로 인해 28경기 밖에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 그는 9분 59초를 뛰며 3.3득점 1.4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박철호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연습경기를 통해서 몸도 끌어올리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더 신경 써서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시즌에 모두 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5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리온 윌리엄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아직 100%는 아니다. 적응 중이다. 그래도 대화도 많이 하고 그래서인지 대체적으로 맞아가고 있다. 금방 적응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동현 감독도 박철호에 대해 할 말이 있는 듯 했다. “(박)철호는 잘 할 때는 잘하는 데 주문 한 것을 순간적으로 놓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지적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쉰 선수치고는 기량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올라왔다. 박철호가 있으면 상대에 따라 빅맨을 다르게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조 감독은 “(박철호에게) 항상 적극적으로 하라고 한다. 이제 프로 3년 차인데 리바운드나 수비할 때 소극적일 때가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 하면, 본인의 기량 이상으로 무리해서 공격을 하라는 걸로 받아들인다. 같은 포지션에 김현민이 있다. 김현민은 리바운드에 적극성을 보이기 때문에 박철호에게 옆에서 배우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철호는 “이번 시즌에는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부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이번 시즌 개인 목표다. 남은 시간 더 열심히 훈련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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