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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연장 승률 100%의 BMW, 연장전에서 또 웃었다!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9-03 21:13

 

 

BMW가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진땀나는 시즌 2승에 성공했다.  


9월3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경기 내내 한국타이어에 끌려가다 경기 막판 극적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BMW가 조 1위를 노리던 한국타이어를 66-64로 물리치고 시즌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리한 팀도, 패배한 팀도 너무나 힘든 경기가 됐다. 두 팀 모두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두 팀 모두 자신들의 기회를 확실히 잡지 못했다. 좋은 모습도 많이 나왔지만 승부처마다 실책으로 경기를 매조지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승부의 분수령은 마지막 집중력에서 판가름 났다. BMW는 4쿼터 종료 1.8초 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4쿼터 종료 직전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믿었던 노유석이 실책으로 기회를 날리며 시즌 첫 연패를 당하게 됐다. 


경기 초반 한국타이어의 기세가 거셌다. 1쿼터 중반까지 6-6으로 한국타이어와 맞서던 BMW는 1쿼터 중반 이후 한국타이어 박찬용과 노유석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0-6으로 리드를 내줬다. 뒤이어 한국타이어 신동훈에게 행운의 득점까지 내준 BMW는 1쿼터 중반 1분여 만에 12-6으로 뒤쳐졌다. 1쿼터 후반 한국타이어 노유석에게 3점포까지 내준 BMW는 15-8로 1쿼터를 내줬다. 


하지만 BMW는 2쿼터 들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초반 기다리던 오한상의 3점포가 터진 BMW는 17-13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곧바로 한국타이어 노유석과 이형중에게 연속 실점하며 23-14로 밀리는 듯 했던 BMW는 2쿼터 후반 오한상이 3점슛을 시도하다 자유투 세개를 얻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한상은 기대대로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켰다. 3구째를 실패했지만 최현웅이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한 BMW는 이 기회에서 오한상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단번에 5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오한상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BMW는 27-24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2쿼터 종료 직전 오한상이 세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31-28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다소 아쉬움 속에 전반을 마친 BMW는 3쿼터 초반 한국타이어의 노장 신윤수에게 3+1점슛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오한상이 3점포로 응수하며 균형을 유지한 BMW는 37-36의 접전을 이어갔다. 오한상의 3점포로 계속해서 균형을 유지하던 BMW는 3쿼터 중반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현웅과 김지선이 연달아 한국타이어의 골밑을 공략하며 공격에 힘을 보탠 BMW는 한국타이어의 득점이 주춤한 사이 40-37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오한상이 볼 배급에 주력하며 한국타이어의 수비를 분산한 것이 효과를 본 BMW였다.


하지만 BMW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한국타이어 신윤수에게 2+1점슛을 허용하며 곧바로 재역전을 당한 것. 그러나 김종수가 3점포로 응수하며 접전을 이어간 BMW는 접전 끝에 48-47로 3쿼터를 마쳤다.


두 팀의 팽팽한 승부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4쿼터 초반 최현웅과 이형근의 골밑 득점으로 한 차례씩 펀치를 주고받은 두 팀이었다.


그러나 고비마다 한국타이어 노장 신윤수를 막지 못한 BMW였다. 4쿼터 중반 다시 한 번 한국타이어 신윤수에게 2+1점슛을 내준 BMW는 56-51로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윤수에게 어시스트까지 내주며 한국타이어 임성연에게 골밑 실점을 내준 BMW는 58-51로 뒤쳐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BMW는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중반 58-51까지 뒤쳐졌지만 곧바로 최현웅의 야투로 한숨을 돌린 BMW는 이어진 수비에서 한국타이어의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어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금씩 흐름을 바꾸며 경기 분위기를 바꾼 BMW는 경기 종료 3분 전 오한상의 3점포가 터지며 58-5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 차로 맞서던 두 팀은 연달아 실책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두 팀 모두 속공 찬스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해 아쉬움은 더 컸다.


62-59로 한국타이어가 한 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1분 전 2개의 실책을 연달아 범한 BMW가 불리해 보였다. 하지만 BMW는 마지막 순간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연속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를 날리는 듯 했던 BMW는 경기 종료 20.8초 전 오한상이 3점슛을 시도하다 한국타이어의 파울을 얻어내며 극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한상은 기대대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BMW는 경기 막판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BMW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경기 종료 10여초 전 한국타이어 노유석이 무리한 돌파를 감행하다 실책을 범했다. 한국타이어로선 너무나 뼈아픈 장면이었지만 BMW에게는 경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였다.


기회를 잡은 BMW는 경기 종료 1.8초 전 박현석이 극적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동점이던 상황에서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박현석이 1개의 자유투만 성공해도 승리는 BMW의 몫이 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3쿼터까지 득점이 없었던 박현석은 아쉽게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고,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승부는 BMW의 몫이었다. 두 팀 모두 연장전 시작 이후 1분30초 동안 득점이 없었다.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한국타이어 박찬용이 바스켓 카운트 상황을 만들었지만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이 먼저 지적되며 한숨 돌리는 BMW였다.


연장전 첫 득점의 주인공은 BMW였다. 최현웅이 단독 드리블로 코트를 가로지른 끝에 힘겹게 연장 첫 득점에 성공한 BMW였다. 이후 한국타이어가 연달아 야투를 실패하며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은 BMW는 오한상이 깔끔한 돌파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66-62로 앞서기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로선 선택의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다. 두 번의 공격 기회에서 노유석이나 신동훈이 아닌 확률 낮은 이형중이 2번 연속 야투를 시도하며 아쉽게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 확실한 득점이 필요한 연장전의 특성상 이형중이 아닌 확률 높은 다른 선수들에게 슛을 맡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연장 종료 36초 전 한국타이어 임성연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연장 첫 실점을 한 BMW는 연장 종료 13초 전 김지선이 투혼의 몸싸움 끝에 귀중한 공격권을 찾아오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에서 한국타이어 박찬용에게 스틸을 당했지만 펌블된 공을 한국타이어가 잡지 못하는 행운까지 겹친 BMW는 마지막 순간까지 2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BMW 최현웅이 선정됐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현웅은 “오늘은 어떻게든 승리하고자 애썼다. 이번 시즌 1승2패로 부진하다 보니 더 간절한 승리였다. 오늘 동료들의 출석률이 좋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체력을 보전하면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연장전 경험이 유독 많지만 승률 100%이기 때문에 연장전 승부가 자신 있었다고 밝힌 최현웅은 “5번 정도 연장전을 치렀는데 연장전에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오늘도 그랬지만 항상 끌려가던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도 그런 흐름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연장 초반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한상 선수가 어떤 식으로도 풀어줄 수 있다고 믿었다. 오늘도 연장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분 좋은 징크스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유독 초반부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질문에는 “우리는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창단된 팀이다. 다른 팀들보다 구력이 짧다. 우리 팀보다 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전 시즌에서는 운이 따라 좋은 성적들이 이어졌다. 우리 팀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여전히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남은 경기 오늘 같은 좋은 출석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기 보단 경기에 나온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고, 경기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개인적으로는 상위리그에 올라 더 좋은 팀들과 겨뤄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BMW 66(8-15, 20-16, 19-17, 15-14, 4-2)64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BMW
오한상 2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최현웅 14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지선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한국타이어
노유석 15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박찬용 12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신윤수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동훈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90710ED20C7BB33E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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