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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이 고교선수들에게 “열정으로 단점 채워가길”
서영욱
기사작성일 : 2017-08-12 17:50

 

[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2017 Dreams Come True 캠프’를 마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바람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진행된 캠프 마지막 날, 임근배 감독은 체육관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며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캠프 마지막 훈련은 효성여고와 분당경영고 학생이 삼성생명의 선수 한 명과 짝을 이루어 번갈아가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비된 프로그램을 순서대로 반복 진행하며, 선수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 학생이 따라 하는 식이었다. 프로그램은 박스 아웃, 양 손 드리블, 캐치 앤 슛 등, 기본적인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짜였다. 훈련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훈련 후에는 2016-2017시즌 동안 삼성생명 선수단이 모은 장학금을 두 학교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 전달까지 끝난 이후, 삼성생명 선수들과 두 학교 학생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프로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프로가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가까이에서 본 만큼,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임근배 감독은 두 학교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직 고등학생이니 부족한 면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무엇이 모자란 지 느끼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농구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가졌으면 좋겠다. 실력이야 당장은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그걸 채우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

 

 

임근배 감독은 또 한 번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농구는 재밌는 운동이다. 이 재밌는 운동을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정말 농구가 좋다는, 그런 느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번 캠프는 삼성생명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와 함께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첫 번째 시도였다. 1회를 막 끝낸 이번 캠프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시작에 의미를 두며 비교적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

 

“원래 없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다. 다음 캠프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점을 메워가야 할 것이다. 우선 첫 출발을 끊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이번 행사는 첫 시도였던 것 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삼성생명은 8월 21일부터 열리는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준비한다. 이에 임하는 임근배 감독의 각오를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었다.

 

“박신자컵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비시즌에 연습했던 걸 선수들이 실전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그래서 비시즌에 익힌 것들을 경기에서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실전을 통해 우리 팀의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는 연습 경기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다. 선수들이 연습에서 했던 걸 충실히 이행하면서 재미있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 사진=삼성생명 블루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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