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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영고 이재은 “프로들과의 캠프, 값진 경험이었다”
서영욱()
기사작성일 : 2017-08-12 15:41

[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1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는 10일부터 시작한 ‘2017 Dreams Come True 캠프’의 마지막 날 일정이 진행됐다.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과 코치들이 먼저 체육관에 나와 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캠프에 참가한 효성여고와 분당경영고 선수들도 체육관에 나타나 훈련에 앞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몸을 푸는 선수들 가운데, 키는 작지만 이 과정을 주도하며 선수들을 이끄는 한 선수를 볼 수 있었다. 분당경영고 주장인 3학년 이재은이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기에 앞서 이재은(사진 중앙)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분당경영고 선수들의 삼성트레이닝센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6월 26일과 27일, 크리스 히파 코치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방문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캠프처럼 2박 3일간 프로팀 시설에서 합숙하며 함께 훈련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이번 캠프에 대해 이재은은 “이렇게 합숙하며 프로팀 시설에 머물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다. 하지만 훈련을 진행하면서 언니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우리도 운동에 더 집중하고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언니들과 코치님들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설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프로팀 시설에서 2박 3일간 지내면서, 프로에서 뛰는 언니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게 됐다. 우리는 통학을 하지만 언니들은 계속 시설에 머물며 훈련을 한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장점이 많을 것 같다고 느꼈다.”

 

이재은이 캠프 훈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생각보다 소소한 부분에 있었다. “언니들은 훈련 중에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단합하는 모습도 우리랑은 차이가 있었다. 누구 한 명 빠짐없이 이야기하고, 박수쳐주는 모습에서 많은 걸 배웠다. 또 훈련할 때 몸에 힘을 주거나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하는 동작이 많은데, 언니들은 모두가 빠르게 진행했다. 나는 몸에 힘주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언니들이 하는 걸 보면서 훈련과 관련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이재은에게 가장 감명을 준 선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이재은은 고아라의 이름을 언급하며 “조금이라도 풀어지는 모습을 못 봤다. 항상 열심히 하신다. 누가 볼 때뿐만이 아니라 뒤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셨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

 

 

이재은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곧 프로 진출과 대학 진학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 선택에 대해 이재은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과 함께,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프로를 갈지, 대학을 갈지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선은 나는 농구 선수이기에 농구를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한 번 운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깨달은 게 많다. 또 이렇게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보고 느끼고 간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

 

 

# 사진=삼성생명 블루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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