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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트레이너는 여고선수들에게 무엇을 강조했을까
손대범
기사작성일 : 2017-08-11 20:05

[점프볼=용인/손대범 기자] "남녀노소를 떠나 농구의 원리는 같다. 기본기를 강조했다." 스킬 트레이너 다니엘 러츠 코치가 여고 선수들과 기분 좋은 훈련시간을 가졌다. 다니엘 러츠는 서울 삼성의 초빙으로 2년째 한국을 찾은 기술 전문 지도자다. 그는 11일, 용인 삼성생명의 요청으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분당경영고, 효성여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 훈련을 실시했다. 삼성생명이 10일부터 시작한 '2017 Dreams Come True 캠프'의 일환이다.


러츠 코치는 드리블을 비롯한 다양한 기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원이 적다보니 반복 횟수가 늘어나 힘들 법도 했지만, 선수들은 훈련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러츠 코치 역시 "어린 선수들, 특히 유망주들과 함께 하는 트레이닝은 언제나 즐겁다"고 말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상관 분당경영고 코치도 모든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시선을 떼지 않았다. "선수들도 안 해봤던 것들을 하다보니 즐거운 것 같다. 사실 수비 훈련을 할 것이 아니라 이런 훈련이 주를 이루어야 하는데 현실이 아쉬울 때가 많다." 박 코치의 말이다.


러츠 코치가 전수한 부분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남녀노소를 떠나 농구의 원리는 같다"는 그는 "기본기에 집중했다. 한 번 훈련에 모든 것이 이뤄질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들을 얼마나 하는 지 궁금했고, 그런 것들을 강조했다"라고 이날 트레이닝의 개요를 소개했다.


애초 이번 캠프에는 마산에서도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선수로 활동하는 이가 많지 않아 무산됐다. 갈수록 저변이 줄고 있는 것. 임근배 감독을 비롯, 캠프를 기획한 관계자들이 가장 아쉬워 했던 부분이다.


러츠 코치는 "기본 베이스가 줄고 있다는 의미다. 선수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저변이 탄탄해지기 위해서는 이들만으로는 부족하다. 노력이 다각도에서 이뤄져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농구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이 기획한 '2017 Dreams Come True 캠프'는 삼성생명이 재능 기부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첫날 선수들이 함께 한 가운데, 2일차인 11일에는 러츠 코치를 비롯해 김민규, 김형수, 백준우 트레이너 등이 학생 선수들에게 스트레칭과 테이핑 등 부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도 전수했다. 캠프는 12일까지 계속된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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