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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1점 차 분패 뒤 18점 차 대승으로 울분 토한 SK플래닛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8-06 23:59

 

 

SK플래닛 모처럼 18점 차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8월6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리그 2차대회(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 변용호(27점,5리바운드)가 3점슛 4개를 터트린 가운데 이교택(14점,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분전을 펼친 SK플래닛이 GS홈쇼핑을 58-40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SK플래닛에게는 간절한 승리였다. 시즌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1점 차 분패를 당했던 SK플래닛은 반격을 노렸다. 현대백화점B 팀에게 너무나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후 1주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 SK플래닛은 폭염 속에서도 분전을 이어갔다. 주포 변용호는 3점포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고, 이교택과 박준우, 김형태는 27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GS홈쇼핑과 접전을 펼치는데 원동력이 됐다.


출발부터 화려했다. 경기 개시 이후 변용호가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연속 9득점을 올린 SK플래닛은 단숨에 9-0으로 앞섰다. 변용호는 경기 초반 원맨쇼를 펼치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1쿼터 초반 변용호의 원맨쇼가 이어지는 사이 GS홈쇼핑도 반격을 준비했다. 유지호가 변용호의 원맨쇼에 제동을 걸었다. 1쿼터 초반 11-0까지 밀렸던 GS홈쇼핑은 1쿼터 중반 유지호가 바스켓 카운트 포함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11-7까지 점수를 좁혔다. 경기 초반 팀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온 유지호의 활약은 GS홈쇼핑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13-11로 1쿼터를 마친 두 팀은 2쿼터 들어서도 전반의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들어 3점포가 터지며 경기의 흐름이 더 뜨거워졌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SK플래닛 변용호의 3점포가 또 터지며 SK플래닛이 한 차례 흐름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GS홈쇼핑이 김태엽과 유지호의 야투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SK플래닛은 2쿼터 들어 골밑이 살아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 들어 13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은 SK플래닛은 6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 기회를 늘렸고, 2쿼터 중반 김형태가 2개의 스틸까지 더하며 수비에서도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종료 직전 GS홈쇼핑 권기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3-22로 전반을 내줬지만 SK플래닛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치열한 승부는 3쿼터 후반까지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무더위에 지친 듯 전반에 비해 움직임이 느려졌지만 서로 실책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3쿼터 후반 한 순간에 판가름 났다. 실책이 화근이 됐다. 3쿼터 들어 무리한 돌파와 어이없는 패스 미스가 겹치며 GS홈쇼핑이 무너졌다. SK플래닛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후반까지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던 SK플래닛은 상대 실책으로 찾아온 기회에서 변용호와 이교택이 번갈아 속공을 성공시켰다. 두 선수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손쉽게 속공 득점을 올린 SK플래닛은 37-29로 도망가며 GS홈쇼핑을 무너뜨렸다. 두 선수는 4쿼터 후반 연속 8점을 합작했다.


3쿼터 후반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한 번 넘어온 흐름을 놓치지 않는 SK플래닛이었다. 4쿼터 초반 3쿼터까지 잠잠하던 박준우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SK플래닛은 뒤이어 변용호가 4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GS홈쇼핑의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변용호의 3점포로 두 자리 수 차이로 도망간 SK플래닛은 변용호와 박준우가 밸런스가 무너진 GS홈쇼핑을 상대로 세 번의 속공을 합작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50-33까지 벌어졌다. 승부가 SK플래닛 쪽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4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끝낸 SK플래닛은 4쿼터 후반 이교택이 대승을 자축하는 활약으로 팀 첫 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3쿼터 후반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18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낸 SK플래닛은 시즌 첫 경기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즌 1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플래닛 변용호가 선정됐다. 1쿼터 연속 3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던 변용호는 "지난 시즌부터 아깝게 진 경기들이 많았다. 역전패 뿐 만 아니라 우리 팀이 재역전한 경기도 마지막에 뒤집히는 경기가 많았다.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집중력에 많은 신경을 쓰자고 생각했다. 지난 경기에서 1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이 컸는데 오늘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다. 집중력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어렵게 거둔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부의 분수령은 '수비'라고 밝힌 변용호는 "3쿼터 중반 상대 실수가 겹치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료들이 3쿼터 중반부터 많은 스틸에 성공해주며 속공으로 손쉽게 경기를 풀 수 있었다. 덕분에 속공도 잘 풀렸다. 폭염이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 오늘은 경기장에 에어컨이 나와서 지난 경기보단 쾌적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팀에 신입사원들이 들어와 팀이 한층 젊어졌다고 밝힌 변용호는 "최근 들어 신입사원들이 팀에 합류했다. 선수가 부족했던 우리 팀으로선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이기적인 팀플레이가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로 더 나은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설명했다.

 

*경기결과*
GS홈쇼핑 40(11-12, 11-8. 7-16, 11-21)58 SK플래닛


*주요선수기록*
GS홈쇼핑
권기태 14점, 8리바운드, 1스틸
유지호 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김태엽 9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SK플래닛
변용호 2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교택 14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박준우 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7A7731AE0F01B4DD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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