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존스컵] 김선형의 위닝플레이, 위기의 한국 구했다
곽현(rocker@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7-15 16:44

[점프볼=곽현 기자] 김선형(29, 187cm)의 위닝플레이가 위기의 한국을 구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 39회 윌리엄존스컵 대만W와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시종일관 대만과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초반 8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드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임동섭, 이승현의 릴레이 3점슛이 터지며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승부처인 4쿼터에서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대만 선수의 공을 빼앗아 속공을 성공시킨데 이어 돌파, 그리고 U파울까지 얻어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김선형은 종료 2분을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넣으며 5점차로 벌린데 이어 다시 종료 9 초전 3점차로 벌리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었다. 3점 뒤진 대만의 마지막 공격권이 있었기 때문. 더군다나 대만은 이날 3점슛 버저비터를 2차례나 꽂은 첸잉춘이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었다.

 

첸잉춘을 수비하던 김선형은 종료 직전 첸잉춘의 3점슛을 뒤에서 블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승부처 공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 것이다.

 

김선형은 4쿼터에만 8점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종 기록은 20분을 뛰며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김선형은 2쿼터에도 날카로운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반격을 이끈바 있다. 이날 4쿼터 김선형의 활약이 없었다면 한국은 대만 2진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대표팀은 2015년 이후 양동근이 제외됐다. 대표팀을 이끌어온 양동근의 뒤를 이을 가드는 김선형이 꼽힌다. 탁월한 운동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김선형의 기량은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어느덧 팀에서 고참급에 오른 만큼 보다 성숙한 리더십과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은 16일 오후 12시 인도와 2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폥미예 기자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배너-아마농구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