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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밑그림 그린 안덕수 감독 “공수 밸런스 맞추겠다”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7-13 01:35

[점프볼=강현지 기자] “실점을 줄이고, 작년보다 득점을 좀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안덕수 감독이 2017~2018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청주 KB스타즈가 10일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4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25, 191cm), 2라운드 2순위로 모니크 커리(34, 183cm)를 뽑았다. 두 선수 모두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센터 포지션에 외곽슛을 갖춘 단타스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안 감독은 “2대2를 잘하는 선수다. 적재적소에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공간도 잘 만들어준다. 그 타이밍에 찔러주는 패스도 좋다. 하이-로우 게임을 잘 있는 선수다”라고 단타스를 소개했다. 단타스는 2017시즌 WNBA 애틀랜타에서 평균 9.7득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2라운드 2순위로 뽑힌 커리는 검증된 득점원이다. 2013-2014시즌부터 5시즌째 WKBL에서 뛰게 됐다. 2013-2014 KB스타즈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거쳤다. 때문에 KB스타즈 선수들이 가장 원했던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득점력이 확실하고, 여러 팀에 있으면서 한국 농구에 파악이 되어 있는 선수다. 승부욕이 강하고, 중요할 때 한 골을 넣어주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커리가 그런 걸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안 감독이 커리를 4시즌 만에 KB스타즈로 불러들인 이유는 이러했다.

 

그러면서 2,3쿼터 외국 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이 두 선수에게 다 득점을 해주기를 원했다. “득점만 잘해준다면 공격 분포는 (박)지수나 (강)아정이에게 다시 찬스가 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득점 루트가 더 다양해질 것이다.”

 

그러면서 안 감독은 외국 선수가 같이 뛰는 상황에서 “외국 선수가 가세했을 때 일단 수비적인 부분을 안정적으로 강화 시켜 상대 팀의 득점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춰지는 농구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새 시즌에 대한 팀 운영 방안을 말했다.

 

 

한편 KB스타즈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2017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에서 한국 대표팀 자격으로 나서 5경기를 치르고 왔다. 대만 B(63-70), 뉴질랜드(40-58), 인도(56-51), 일본(63-78), 대만 A(56-67)를 차례로 만나 강아정, 심성영, 박지수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가운데 1승 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존스컵을 되돌아보며 안 감독은 “내용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국가대표팀 성향을 띈 팀들이고, 일본은 프로 선수 6명, 대학선수 6명으로 구성된 유니버시아드 팀이었다. 우리 팀의 득점이 안 나온 게 아쉽지만, 실점을 60점대(64.8점)로 했다. 김현아, 김가은 등이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존스컵 대회를 마친 소감이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정신력이 강해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체력 훈련은 한 달 만에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니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정신적인 면이 강해진 것 같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임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려고 하는 자세가 돋보였다. 개개인이 해나갈 수 있는 기점이 생긴 것 같아 보였다”라고 그간 세 가지 트레이닝 효과를 언급했다.

 

KB스타즈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17일 오전, 기초 체력을 다지기 위해 태백으로 향한다. 이후 2주간 연습 경기를 통해 전술적인 면을 점검하고 8월 말에는 박신자컵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 박신자컵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올해 목표도 우승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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