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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기성 감독 "쏜튼, 그레이? 한국 농구에 맞는 선수"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7-11 19:11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이번 시즌에는 신한은행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겠습니다.” 감독으로서 2년차를 준비하는 신기성 감독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뛴 바 있는 카일라 쏜튼(25, 187cm), 2라운드 3순위로 새 얼굴 르샨다 그레이(23, 188cm)를 뽑았다. “모두 한국농구에 맞는 선수들을 뽑았다”는 것이 신 감독의 말이다.

 

쏜튼은 외곽은 물론 포스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신 감독도 쏜튼을 “한국농구를 알고, 검증된 선수다. 득점력에 도움이 될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레이는 고심 끝에 뽑은 선수다. 2016시즌 애틀란타에서 뛰었던 그레이는 평균 3.7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 신기성 감독은 “기대해도 될 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그레이를 소개했다.

 

신 감독은 “골밑 장악력이라든지 스피드, 파워 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골밑을 지켜줄 만한 선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에이스인 김단비와 얼마나 호흡을 맞출 지가 관건으로 보이지만, 신 감독은 외국 선수 선발 기준을 ‘한국농구에 맞는 선수’에 두고 뽑았다면 이는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듯하다. 

 

 

외국선수 선발까지 마친 가운데, 신 감독에게 다음 시즌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신 감독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한은행만의 색깔을 가지려고 한다. 근성 있고,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스피드하게 하면서 공격에서는 역동적이고, 수비도 공격적으로 하는 색깔을 가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부상이다. 현재 김규희(무릎), 김연희(발목)가 빠져있는데, 김규희는 이번 주 내로 팀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신 감독도 신한은행 감독으로 부임 후 첫 시즌을 치르며 여자농구에 대한 노하우도 쌓였을 터. “지난 시즌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았다. 관건은 부상인데, 부상만 당하지 않고 훈련을 소화한다면 신한은행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기성 감독 각오 또한 남달랐다. “국내 선수들이 땀 흘리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비시즌을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은 신한은행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한 시즌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 그의 바람.

지난 시즌을 4위(14승 21패)로 마친 신한은행이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오르며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신한은행은 코트 훈련과 연습 훈련을 병행하다 8월 말에 있을 박신자컵에 참가한다. 그때까지는 국내전지훈련 없이 인천에서 연습경기와 팀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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