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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패배 속에서 팀을 이끈, 장신 포워드 '안영준'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5-19 22:25

[점프볼=동경/한필상 기자] 이 날 만큼은 대학선발팀의 에이스는 안영준이었다.

 

한국 남자대학선발팀은 19일 일본 동경 오우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남녀 대학농구대회 남자 1차전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70-74로 아쉽게 패했다.

 

일본 대학선발팀은 경기 초반 한국 대학선발팀의 허훈에게 득점을 허용하자 볼도 못잡을 정도로 압박 수비로 허훈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집중 수비를 당한 허훈은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패스 미스를 연발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대학선발팀에는 허훈을 대신할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허훈과 호흡을 같이 한 안영준이었다. 안영준은 이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 16점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안영준은 경기 초반에는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일본의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을 만들더니만 이후에는 외곽에서도 거침없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한국 대학선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동안 팀이 기록한 29점 중 13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후반 파울 트러블로 인해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안영준 덕분에 마지막 까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 경기 하면서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아 어려운점이 많았고, 경기 까지 패해 기분은 좋지 않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2차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차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맹활약을 펼친 부분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이 포스트 플레이가 없어 돌파를 노린 부분이 잘 된 것 같은데, 후반 포스트 플레이가 없다보니 수비에 막혔던 것이 더 아쉽다”며 후반 자신의 플레이를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서 일본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잘 알게 된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일과 모레 경기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 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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