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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지도자강습회 개최...베버리지 코치 "기본이 가장 중요해"
손대범()
기사작성일 : 2017-05-18 12:53

[점프볼=손대범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개최하는 2017 FIBA 지도자강습회가 16일부터 연세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강습회에는 호주 프로팀의 로버트 베버리지(Robert Beveridge) 코치가 초빙되었다.

 

지도자강습회는 국내에서 농구지도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료를 해야 하는 과정이다. 초,중,고, 대학은 물론이고 프로구단 소속 지도자들도 마찬가지.

 

최근 LG 신임감독으로 선임된 현주엽 감독과 박재헌 코치를 비롯해 여자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서동철 감독, 동부의 김성철 신임코치, 이호근 숭의여고 신임코치 등도 만나볼 수 있었다.

 

3일간 진행되는 강습회는 오전에는 경기규칙, 불법도박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베버리지 코치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농구 지도 실습이 이어졌다. 베버리지 코치는 트랜지션, 하프코트 공격 및 수비 등 다양한 전술을 소개했다. 시범은 양정고 선수들이 맡았고, 통역 및 진행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하숙례 코치가 도왔다.

 

강습회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경기규칙에 대한 부분은 많이 참고가 됐다"고 말했고, 베버리지 코치의 지도에 대해서는 "열성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다. 아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보게 되니 새로웠고, 몇 가지 부분은 응용해서 써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습회 후 베버리지 코치를 만났다. 그는 호주 프로농구팀, U18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셰인 힐, 앤드루 보거트, 패트릭 밀스 등 NBA 무대를 밟았던 호주의 전설들도 한번씩은 그를 거쳐갔다.

 

베버리지 코치는 "언어는 다르지만 통역을 통해 원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국제적으로 농구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 미국은 운동능력 기반으로 매우 빠르고, 유럽은 기술과 전술적으로 참고할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이 혼용되어야 한다. 아시아는 각 대륙의 장점을 혼합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습회를 통해 그 다양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베버리지 코치는 세계적으로 장신들도 외곽에서 하는 농구가 추세가 되고 있다.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부분을 여기 모인 코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에는 기본이다. 볼을 잡는 법부터 드리블하는 것까지, 레벨이 올라가도 지도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다 똑같다. 학생들이 프로팀 훈련을 보면서 싱거워 할 때도 있다. 프로라고 특별한 걸 가르치지 않는다. 같은 드릴(drill), 같은 기본기다. 아마 한국 지도자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베버리지 코치는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며 강습회 마지막날까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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