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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파죽지세의 골든 스테이트 막아 세울까?
양준민(yang126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5-13 20:58
[점프볼=양준민 기자]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매치업이 드디어 성사됐다. 바로 이번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게 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이야기다. 두 팀의 첫 경기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골든 스테이트의 홈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지난 2시즌은 모두가 알다시피 골든 스테이트가 성장을 거듭, 서부 컨퍼런스의 왕좌를 차지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3시즌 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73승 9패를 기록,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도 골든 스테이트는 67승 15패를 기록하는 등 지난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207승 39패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샌안토니오도 1997년 팀 던컨이 합류한 이후 꾸준히 서부 컨퍼런스와 리그의 강호로 군림해왔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PO에 진출하면서 '20시즌 연속 PO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팬들은 PO에서 골든 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 두 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샌안토니오가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골든 스테이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은 "만약, 골든 스테이트가 PO에서 샌안토니오를 만났다면 지난 두 시즌 서부 컨퍼런스를 재패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고 이제 그에 대한 해답을 드디어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최고의 감독’ 포포비치의 용병술, 골든 스테이트 왕조 무너뜨릴까?

이번 PO에서 골든 스테이트의 기세가 매섭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번 PO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함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까지 단 3패를 기록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PO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의 원투 펀치를 앞세워 평균 115.3득점(득·실점 마진 +16.5)을 기록, 막강한 화력을 과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의 팀인 샌안토니오는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1라운드 7번 시드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난 샌안토니오는 마크 가솔-잭 랜돌프-마이크 콘리를 중심으로 한 멤피스의 늪 농구에 빠지며 어려움에 빠졌었다.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 평균 47.5득점을 합작한 카와이 레너드와 토니 파커의 활약에 힘입어 멤피스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PO 1라운드에서만 65승을 기록, 필 잭슨 현 뉴욕 닉스 사장을 밀어내고 1라운드 최다승 감독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됐다.

2라운드에서도 샌안토니오는 모리볼의 휴스턴 로켓츠를 만나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펼치며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포포비치 감독과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매 경기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치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1차전 휴스턴의 빠른 농구에 라마커스 알드리지-데이비드 리 조합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았다 패배, 2차전부터는 자신들의 강점인 빅볼 농구를 살리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2차전부터 포포비치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파우 가솔-라마커스 알드리지 조합을 선발로 코트 위에 내놓았다. 휴스턴으로선 인사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던 네네의 부상이탈이 매우 아쉬웠다.

이처럼 1996년부터 지금까지 샌안토니오의 사령탑을 맡아오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은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올 시즌 61승(21패)을 추가, 정규리그 통산 1150승(506패, 승률 69.4%)을 거두며 이 부문 7위에 올라있다. PO에선 이번 2라운드의 승수까지를 포함해 166승 102패(승률 61.9%)를 기록, 이 부문 3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잭슨 사장의 229승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포포비치 감독이 은퇴 전까지 이 기록을 깰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정규리그 통산 최다승 감독의 영광은 1,335승의 돈 넬슨이 가지고 있다) 

또, 이미 수많은 그의 제자들이 리그 내에서 코치와 감독들로 활약하고 있을 정도로 포포비치 감독이 리그에 끼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게 될 골든 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과 마이크 브라운 감독대행도 포포비치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타 호크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도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경력을 쌓았고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을 발돋움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 내 젊은 감독들도 존경하는 감독으로 포포비치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롤모델도 다름 아닌 포포비치 감독이다. 1949년생인 포포비치 감독은 어느덧 70에 가까운 고령의 나이가 됐음에도 미국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는 등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여느 젊은 감독들 못지않다.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샌안토니오만의 시스템 농구를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정형화 된 전략이 아닌 매 경기 다양한 조합과 용병술을 들고 나오며 샌안토니오를 리그의 강호로 이끌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번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바로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컨퍼런스 모든 팀들을 상대해 최소 1승을 거둔 최초의 감독에 그 이름을 올린 것. 그간 포포비치 감독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샌안토니오를 이끌면서도 PO에선 단 한 번도 휴스턴을 만났지 못했다. 이는 샌안토니오 감독을 맡은 이후 항상 변화를 받아들이고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권을 지명을 얻지 못했음에도 선수들을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조련, 팀을 최고로 만들어 놓은 포포비치 감독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산전수전 다 겪은 포포비치 감독이 과연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특히, 빅볼의 샌안토니오가 리그 대세로 떠오른 스몰볼의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샌안토니오가 이미 2라운드 휴스턴을 만나 업-템포 농구에 대한 단기전 모의고사를 한 차례 치렀기에 과연 포포비치 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샌안토니오 vs 골든 스테이트, 서부 컨퍼런스의 왕좌는 누구에게? 

이미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세 차례의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정규리그에선 샌안토니오가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2승을 챙겼다. 1차전 샌안토니오는 가솔과 알드리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인사이드 전력을 앞세워 129-100, 대승을 챙겼다. 이날 알드리지는 26득점(FG 50%) 14리바운드를 기록, 인사이드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으로 성장한 레너드도 35득점(FG 47.6%)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차전은 양 팀 선수들 모두 부상으로 인해 주축선수들을 결장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3차전 듀란트가 빠지기는 했지만 사실상 100%의 전력으로 맞붙은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52득점을 합작한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 스플래쉬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110-98로 골든 스테이트가 승리, 1차전 대패를 설욕했다. 정상전력으로 맞붙지 못했던 2차전을 제외하고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면서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다.(*2차전은 107-85로 샌안토니오가 승리했다) 

많은 이들이 골든 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의 맞대결을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가솔과 알드리지 모두 정규리그와 달리 이번 PO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알드리지는 공격 제2옵션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이번 PO 내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알드리지는 이번 PO에서 평균 16.8득점(FG 47.5%)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가솔도 이번 PO에서 평균 7.1득점(FG 40%) 7.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데뷔 후 가장 저조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샌안토니오로 둥지를 옮긴 가솔은 샌안토니오 시스템 농구에 더딘 적응과 함께 급격한 노쇠화가 오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가솔은 이전과 달리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 레너드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포포비치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가솔과 알드리지 이 둘은 선발로 출장, 골든 스테이트의 약점인 인사이드 공략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또, 부상으로 인해 전력의 공백까지 생긴 상황. 2라운드 샌안토니오는 부상으로 팀의 야전사령관 파커를 잃었다. 정규리그 막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PO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던 파커는 이번 PO에서 부상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평균 15.9득점(FG 52.6%) 2.5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었다. 때문에 샌안토니오로선 파커의 시즌 아웃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현재 파커의 빈자리는 패티 밀스와 디욘테 머레이가 메우고 있다.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밀스는 파커가 빠진 후 4경기에서 평균 14.8득점(FG 44.7%) 2.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96cm의 장신 포인트가드인 머레이도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9.5분 출장 7득점(FG 43.5%) 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밀스가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강점을 보인다면 머레이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파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의 부족한 부분인 경기조율은 마누 지노빌리가 책임지고 있다.(*지노빌리는 이번 PO에서 평균 17분 출장 4.3득점(FG 31.7%) 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레너드 역시 왼쪽 발목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 레너드는 2라운드 휴스턴과의 5차전에서 이같은 부상을 당해 6차전을 결장하기도 했다. 레너드는 5차전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의 돌파를 막다가 발목부상을 당했다.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이라 레너드는 15일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을 대비할 예정이다. 

레너드는 이번 PO에서 평균 27.8득점(FG 52.4%) 7.7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라 레너드가 없는 샌안토니오의 공격은 상상하기가 힘들다. 또,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2경기 평균 27득점(FG 41.5%)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번 파이널에 매치업을 이루게 될 듀란트를 막기 위해선 리그 최고의 수비수 레너드의 존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커리를 막게 될 대니 그린과 조나단 시몬스의 역할도 중요하다. 커리는 이번 PO에서 평균 27.1득점(FG 46.9%)을 기록, 이전의 PO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적극적인 스위치 디펜스를 통해 커리의 위력을 반감시켰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굳이 커리가 터지지 않더라도 탐슨과 듀란트가 언제든지 림을 노리고 있기에 샌안토니오로선 골든 스테이트의 화력을 막기가 쉽지 않은 상황.

때문에 가드진에서 커리의 득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이다. 그중 승부의 키가 될 시몬스의 경우 정규리그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1차전 커리를 끈질기게 괴롭히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시몬스는 올 시즌 샌안토니오의 에너자이저로 활약,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가면서 포포비치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시몬스는 이번 PO에서 평균 17.8분 출장 8.8득점(FG 48.7%)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시몬스로선 정규리그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 커리의 득점을 막아야 할 것이다.(*시몬스는 올 시즌까지 NBA 정착에 실패하면 은퇴 후 미용사로 직업을 바꿀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골든 스테이트의 전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커 감독의 코트 복귀가 여전히 미정이기는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속속들이 돌아오고 있다. 1라운드 무릎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던 듀란트도 2라운드에선 전 경기 출장 평균 24.5득점(FG 50%) 8.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또, 벤치에선 션 리빙스턴과 멧 반즈가 돌아와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샌안토니오가 공략대상으로 삼아야 할 인사이드의 전력이 탄탄하다는 점은 포포비치 감독에게는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O에서 평균 50.4득점을 합작하고 있는 듀란트-커리 원투 펀치와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도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린은 이번 PO에서 두 차례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평균 14.9득점(FG 50%) 9.1리바운드 7.3어시스트 2스틸 2.6블록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레너드와 그린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강력한 올해의 수비수 후보들이기에 이 둘이 수비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을 지켜보는 것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관전의 또 하나의 흥밋거리다.

또, 농구개그맨으로 불리던 저베일 맥기도 더 이상 예전의 그 맥기가 아니다. 맥기는 이번 PO에서 평균 11.4분 출장 7.4득점(FG 73%) 3.6리바운드 1.4블록을 기록, 효율성을 뽐내며 커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효율성으로만 본다면 맥기는 팀 내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커 감독은 천식이 있어 장시간 출전이 어려운 맥기에게 잘하는 것만을 요하는 방법으로 맥기의 사용설명서를 찾아냈다. 맥기는 정규리그에서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평균 7.3분 출장 2.7득점(FG 36.4%) 1.7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탐슨도 이번 PO에서 평균 16,1득점(FG 40.7%) 3점슛 성공률 36.2%(평균 2.1개 성공)를 기록, 정규리그보다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지난 2라운드 유타 재즈와의 3차전에선 6득점(FG 11.1%)을 올리는 데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동 포지션 대비 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은 여전하다. 또, 득점력에 관해선 충분한 능력이 있는 선수라 방심은 금물이다. 만에 하나 커리와 듀란트, 두 선수 모두가 부진한 상황이 온다면 탐슨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공격을 주도할 것이다. 

더불어 벤치에선 안드레 이궈달라, 이안 클락 등의 활약이 돋보인다. PO만 되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이궈달라는 이번 PO에서도 평균 28.4분 출장 7.6득점(FG 41.1%) 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거치며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클락도 평균 14.4분 출장 7.3득점(FG 50%)을 올리며 공격에서도 힘을 보탬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 3&D플레이어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모두가 알다시피 골든 스테이트의 벤치전력은 리그 정상급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상 골든 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의 맞대결은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결정할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의 수장인 포포비치와 커 감독 모두 정규리그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의 각오는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골든 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시즌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고 파이널 우승 실패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지노빌리에게 우승반지를 선물하기 위해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과연 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인 골든 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 양 팀의 진검승부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많은 NBA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15일 새벽 4시 30분 오라클 아레나로 쏟아지고 있다.

#사진-점프볼 DB(손대범 기자),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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