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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KEB하나은행 이하은, 리빌딩 이끌 새 주역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5-09 06:03

[점프볼=맹봉주 기자] 장신 유망주 이하은(21, 182cm)에게 2016-2017시즌은 ‘배움의 시간’이었다. 데뷔 후 첫 2시즌 간 뛴 1군 경기는 겨우 6경기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2017시즌, 이환우 감독대행으로부터 기회를 부여받아 31경기에 나섰다. 늘어난 출전시간 덕분일까. 이하은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기회를 기다리던 유망주에서, 이제는 ‘지염둥이’ 김지영과 함께 KEB하나은행의 리빌딩을 주도할 새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 시즌 31경기 출전_

데뷔 후 첫 두 시즌은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이번 시즌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경기를 뛰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직접 몸으로 부딪히니 제가 뭐가 부족한지 알았어요. 지난 시즌은 몸싸움과 체력에서 많이 밀렸어요. 선수들 몸이 진짜 돌덩이 같더라고요(웃음).

 

막내 삼총사_
KDB생명의 (홍)소리, 신한은행의 (김)연희와 가장 친해요. 소리와는 중학교 때 같은 팀이었고 연희는 대표팀에서 친해졌죠. 프로에 와서 같이 막내생활을 하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서로 팀은 다르지만 막내로서 힘든 점을 얘기하다 보니 통하는 게 많더라고요. 매일매일 서로 연락해요. 자주 만나고 싶지만 시간이 안 맞아 셋이서 모이는 게 쉽지는 않아요. 만나면 얘기하기보단 무얼 먹어요. 일단 배가 좀 차고 나야 요즘 어떤지 안부를 묻죠(웃음).

 

제주도 여행_
휴가 때 소리, 연희와 제주도에 가기로 했어요. 이미 제가 다 알아봤고 갈 일만 남았어요. 여행 계획이요? 제가 직접 찾아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친구들하고 어디 갈지만 잡으면 제가 세부적인 건 다 하는 편이에요. 여행가서 뭘 먹고, 어디서 자고, 무엇을 할지 제가 결정해서 통보하죠!

 

무서운 신인들(feat. 김지영, 박지수)_
부러워요. 대단하기도 하고요. (김)정은 언니나 (김)단비 언니 같은 선수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줄 알았거든요. 두 선수 모두 그만큼 보여준 게 있으니까 주목을 받는 거라 생각해요.  지영이와 지수를 보면 동기부여가 돼요. 가까이서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하면 되겠구나’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분당경영고 군기반장?_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군기는 잡지 않았어요. 제가 살가운 편은 아니지만 무섭지는 않답니다(웃음). 제 학년에 저 포함 3명 있었는데 나머지 두 친구가 조용한 스타일이었어요. 제가 주장이기도 하니까 총대를 메고 후배들에게 얘기한 게 군기반장으로 잘못 소문 난 게 아닐까요?

 

박지수 킬러_
초등학교 때부터 지수와 함께 했어요. 어떻게 하면 지수가 짜증을 내고 싫어하는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수를 수비할 땐 심리적인 부분을 노려요. 지수가 보통 선수가 아니잖아요. 신장부터 저와 차이가 나고 대표팀에 갔다 와선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지수와 붙으면 그냥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어요.

 

IN&OUT
INSIDE
이환우 감독(KEB하나은행)

지난 시즌 기회를 많이 못 줘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한다. 퓨처스리그나 연습경기를 통해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 시즌이었다. 선수로서 몸이 만들어지고 실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준비된 선수이기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기량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희(신한은행 선수)
힘들 때 의지하는 사이다. 애교가 은근 많다. 꼼꼼한 면도 있고 리더십도 있다. 친구들끼리 놀러 가면 엄마처럼 모든 걸 다한다. 일정도 짜서 우리를 잘 이끌어준다. 또 잠이 많다. 잠꾸러기다.

 

1996년 9월 9일생, 184cm/72kg, 센터, 분당경영고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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