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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춘계연맹] 삼일중 접전 끝에 호계중 꺾고 결승 진출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3-20 23:38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여준석이 에이스 대결에서 김도은에 판정승을 거뒀다.

 

여준석을 앞세운 삼일중은 2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전국남녀농구 연맹전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물고 물리는 치열한 사투 끝에 92-88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남중부 최대어로 꼽히는 여준석(200cm, C)은 손가락 탈골 부상에도 불구하고 49점 2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팀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삼일중은 여준석과 이광근(194cm, C)이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여준석은 상대의 집중 수비 속에서 12점을 얻어냈고, 이광근도 빠른 공간 침투로 8점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호계중은 에이스 김도은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도은(186cm, F)은 안정적인 드리블과 함께 정확한 중, 장거리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양 팀은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치열한 싸움을 이어나갔다. 삼일중 여준석은 큰 신장과 개인기를 이용해 수비하는 선수 머리 위에서 공격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따내는 등 높이의 위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호계중 김도은 역시 수비자를 넘어트릴 정도로 빠른 몸놀림을 자랑하며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지만 야투 위주의 플레이는 정확도 싸움에서 차이를 보였다.

 

근소한 차이로 삼일중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4쿼터 시작 4분 만에 여준석이 새끼손가락이 탈골되는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것.

 

이틈을 이용해 호계중은 김도은이 과감한 돌파에 성공시키며 파울을 얻어냈고, 3분 2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3점슛으로 79-82로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삼일중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곧바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여준석이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과 자유투를 얻어내 재역전을 만들어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한 호계중은 예선전에서 좌측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오진우(187cm, F)와 2쿼터 새끼손가락이 부러진 정현석(185cm, F)의 공백이 너무나 아쉬운 한 판이 되었다.

 

한 편 먼저 열린 원주 평원중과 인천 안남중의 대결에선 박준형(192cm, F)과 하승범(184cm, G), 최승우(177cm, G)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 77-55로 인천 안남중에 승리했다.

 

안남중은 믿었던 차민석(199cm, C)이 골밑 싸움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골밑에서 평원중 박준형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경기 결과>
*남중부 *
평원중 77(29-12, 17-13, 20-16, 11-14)55 안남중

 

평원중
박준형 19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최승우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종현 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안남중
차민의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차민석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유찬 13점 10리바운드

 

삼일중 92(22-17, 16-24, 29-22, 25-25)88 호계중

 

삼일중
여준석 49점 2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이광근 19점 10리바운드 2스틸

 

호계중
김도은 5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곽도헌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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