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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춘계연맹] 삼일상고, 군산고 예선이어 결승 격돌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3-20 21:37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조별예선에서 명승부를 펼친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신종석 코치와 첫 시즌을 맞이한 군산고는 20일 전남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신민석(200cm, C), 이정현(187cm, G) 이준협(197cm, C)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대회 우승팀 경복고를 94-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군산고가 앞서 있는 가운데 시작한 경기는 예상을 깨고 경복고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극단적인 2대2 픽앤롤 전술을 구사한 경복고는 정호영(190cm, F)과 서정현(200cm, C)이 번갈아 가며 중,장거리슛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무모한 공격으로 초반 공격에 실패했던 군산고는 빠르게 전열을 정비 한 뒤 반격에 나섰다.

 

이정현은 과감하게 경복고 수비 사이를 헤집고 드라이브 인 공격을 성공시켰고, 외곽에서도 3점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다 신민석은 타점 높은 야투를 보였고, 이준협은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에 나서 동점과 역전을 만들었다.

 

한 번 타오른 군산고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리드를 빼앗긴 경복고는 서정현과 정호영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갈수록 군산고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끈끈한 군산고의 수비에 막혀 경복고가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양 팀의 점수 차이는 더욱 늘어갔다.

 

3쿼터 한 때 30여점 차 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군산고가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자 좁혀졌으나 이미 기운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앞선 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삼일상고가 천안쌍용고에게 잠시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하윤기(202cm, C)와 이현중(200cm, F)의 높이를 앞세워 99-78로 승리했다.

 

천안쌍용고는 야투의 호조로 경기 초반 12-5로 앞서가며 삼일상고를 긴장케 했다. 그러나 삼일상고는 2쿼터 시작 2분 만에 백찬의 3점슛과, 이현중의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삼일상고는 역전에 성공한 이후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 승리로 경기를 끝맺었다.

 

이로써 남고부는 이미 예선전에서 한 번 맞붙은 삼일상고와 군산고가 21일 오후 4시 마지막 승부를 펼쳐 시즌 첫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이번 대회 예선A조에서 만난 양팀 첫 대결에선 삼일상고가 군산고에 81--77로 승리한 바 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삼일상고 99(20-24, 19-5, 28-21, 32-28)78 천안쌍용고

 

삼일상고
이현중 22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하윤기 21점 15리바운드 2스틸
백찬 18점 4리바운드

 

천안쌍용고
홍현준 2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장재영 2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오인준 18점 8리바운드 1스틸

 

군산고 94(18-21, 21-14, 22-13, 33-15)63 경복고

 

군산고
신민석 2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 1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이준협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경복고
정호영 3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정현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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