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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 평원중 4강 주역, 박준형과 하승범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3-20 04:5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원주평원중이 박준형과 하승범을 앞세워 시즌 첫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박준형(194cm, C)과 하승범(183cm, G)은 19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에서 열린 제54회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에 출전해 55점 34리바운드를 합작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라섰다.

 

이들이 없었다면 원주 평원중의 고공비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두 선수는 예선전부터 준준결승전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모습으로 내, 외곽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초등학교 시절 만년 약체였던 팀을 2014년 소년체전 우승에 올려놓은 이들은 새롭게 창단된 평원중에 진학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박준형은 초등학교 시절 페인트 존에서 뛰던 모습에서 벗어나 중학교 입학 이후 활동반경을 넓혔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간간히 외곽으로 나와 3점슛까지 구사하는 등 빅 포워드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이런 변화는 지난 17일 강력한 남중부 우승 후보 호계중과의 대결에서 41점 33리바운드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나타났다.

 

자신 보다 큰 선수를 상대함에도 주늑든 모습이 없고, 힘과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 뿐만 아니라 안정감 있는 슛 셀렉션을 앞세워 종종 중,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평원중 인사이드에 박준형이 있다면 외곽에는 하승범의 활약이 빛났다.

 

하승범은 가드로는 평범한 183cm의 신장을 가졌지만 드리블, 패스, 득점에 이르기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박준형과 마찬가지로 호계중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경기에서 14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은퇴한 한준혁(동국대)이후 남중부 선수로는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 냈다.

 

과거에는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주로 해왔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부족했던 득점도 보완한 모습을 보여 남중부 지도자들에게서 후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승범 평원중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성실한 선수들로, (박)준형이의 경우 신장이 크면서도 농구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고, (하)승범이는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경기를 보는 눈이나 운영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준결승전을 마친 뒤 박준형과 하승범은 이구동성 지난 시즌 못다 이룬 꿈인 우승을 외쳤다.

 

박준형은 “예선전에서 호계중과의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범실이 많았던 점이 아쉬웠다. 이런 점을 보완해서 다시 만났을 때는 반드시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하승범은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이 조금이나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이상 패배는 없다고 준결승전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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