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K직장인리그] 에이스 오민호 복귀 속에 노장들의 힘을 더해 첫 승 거둔 KDB산업은행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3-19 23:57

 

 

KDB산업은행이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디비전2 B조의 순위 싸움을 재미있는 형국으로 바꿔 놨다.


3월19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시즌 첫 경기에서 결장했던 슈터 오민호(31점,12리바운드)가 복귀한 KDB산업은행이 에이스 정흥주 결장한 고양시청을 66-41로 대파하고 시즌 첫 경기 패배 뒤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석패를 당했던 KDB산업은행은 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했다. 노장 민장기와 조은날개가 팀을 지탱한 KDB산업은행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에이스 오민호가 복귀하며 라인업을 완성한 KDB산업은행은 1쿼터부터 맹폭을 퍼부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초반 지난 경기에서 고양시청의 승리를 이끌었던 안지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KDB산업은행. 하지만 전력상 확실한 우위를 점했던 KDB산업은행은 순식간에 주도권을 되찾아 왔다.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3점슛을 허용한 이후 오민호가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한 KDB산업은행은 오민호와 이혁준의 연속 야투를 묶어 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오민호가 자신의 돌파력으로 경기를 장악한 KDB산업은행이었다. 에이스 오민호는 지난 경기 결장을 아쉬워하 듯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고, 오민호의 활약에 힘입은 KDB산업은행은 18-5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를 18-5로 리드한 KDB산업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노장 조은날개를 투입한 KDB산업은행은 2쿼터 초반 연속 실책을 범하며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선수들이 방심한 듯하자 KDB산업은행의 노장 민장기가 타임아웃을 요청, 후배들에게 점수 차를 신경 쓰지 말라고 독려했다. 선배의 일침에 페이스를 회복한 KDB산업은행은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두 번째 3점슛을 허용했지만 오민호가 곧바로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3점슛 두 방을 허용하며 20-11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KDB산업은행은 2쿼터 중반 조은날개와 오민호가 24초 공격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패스 플레이를 완성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뒤이어 이혁준의 야투까지 터진 KDB산업은행은 다시 한 번 24-11로 리드했고, 오민호가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고양시청의 추격을 뿌리쳤다.


잠깐의 위기를 순조롭게 넘긴 KDB산업은행은 2쿼터 중반 조은날개가 다시 한 번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전공평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17점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24초 공격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노장 조은날개가 두 번의 어시스트를 만들며 위기를 넘긴 KDB산업은행은 2쿼터 후반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세 번째 3점슛을 허용했지만 조은날개가 곧바로 2+1점슛을 터트리며 33-18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전반을 15점 차로 리드한 KDB산업은행이었지만 내용상 불만족스러웠다.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었지만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1쿼터부터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자 선수들이 다소 방심한 것도 아쉬웠다. 특히, 고양시청 안지원에게 2쿼터에만 3점슛 세 방을 허용한 것은 KDB산업은행의 수비가 느슨했음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전반을 리드했지만 내용상 아쉬움이 있었던 KDB산업은행은 3쿼터 들어 노장 민장기가 코트에 들어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민장기는 앞선에서 후배들과 타이트한 수비를 이끌었고, 3쿼터 첫 수비에서 상대 실책을 이끌어냈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오민호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민장기는 뒤이어 본인의 힘으로 2+1점슛까지 성공시키며 후배들을 이끌었다. 노장 민장기가 3쿼터 초반 집중력을 되새긴 KDB산업은행은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40-21로 점수 차를 벌리며 고양시청을 압도했다.


3쿼터 중반 이후 오민호가 원맨쇼를 펼치며 19점 차 리드를 유지한 KDB산업은행은 3쿼터 후반 휴식을 취하던 전공평을 재투입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공평은 교체 투입 후 곧바로 속공을 성공시켰고, 전공평의 야투에 KDB산업은행은 44-23으로 앞서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리드했다.


3쿼터까지 48-27로 리드하며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KDB산업은행은 4쿼터 초반 조은날개의 2+1점슛과 오민호의 속공을 묶어 59-32까지 도망갔고, 힘이 빠진 고양시청은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결국, 1쿼터부터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를 펼친 KDB산업은행은 시즌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시즌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에이스 정흥주가 결장한 고양시청은 슈터 안지원이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정흥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DB산업은행 오민호가 선정됐다.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오민호는 “팀이 패했던 지난 경기에서 결장해 무척 아쉬웠다. 팀의 첫 패배 이후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경기에선 모든 팀원들이 한 마음이 됐다. 조직력으로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공평의 리바운드가 오늘 대승에 원동력이 됐다고 밝힌 오민호는 “팀 동료 전공평 선수가 나이를 먹었다며 최근 리바운드를 등한시 하고 있다(웃음). 아직 30대 중반인데 큰일이다. 그런데 오늘은 전공평 선수가 열심히 리바운드를 해준 덕분에 속공이 잘 풀렸다. 높이가 살아나니 가드진의 스피드가 살아났다. 골밑의 중심인 전공평 선수가 앞으로도 열심히 리바운드를 잡아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장난스레 팀 동료 전공평의 리바운드를 독려했다.


최근 주말 근무가 늘어 베스트 전력을 구축하기 어렵다고 밝힌 오민호는 “3월이다 보니 모든 팀원들이 바쁘다. 그러다 보니 주말 경기에 베스트 전력을 구축하기 힘들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를 쌓아가도록 하겠다. 최근 업무량이 늘며 연습량이 부족해 팀 동료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 걱정이다. 팀의 감독 역할을 해주던 안세환 선수가 부산으로 발령이 나며 벤치에도 공백이 있다. 하지만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DB산업은행 66(18-5, 15-13, 15-9, 18-14)41 고양시청


*주요선수기록*
KDB산업은행
오민호 31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혁준 1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전공평 1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양시청
안지원 19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조상은 10점, 5리바운드, 2블록슛
손종락 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0C6C9CBD2FADBD3F663766313036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