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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허버트 힐 "모비스에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3-19 22:50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모비스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

얼마 전 에릭 와이즈의 대체 외국 선수로 모비스에 합류한 허버트 힐(33, 203cm)이 그동안 모비스에서 뛰고 싶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힐이 속한 울산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모비스 합류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힐은 이경기에서 8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이 힐은 초반부터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힐 덕분에 모비스 또한 높이에서 밀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힐은 “한국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KBL은 세계 최고 리그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이렇게 지극 정성으로 몸 관리를 해주고 보호해주는 리그는 없다”고 KBL 무대에 다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이종현과 함지훈 등 빅맨들에 대해선 “두 선수 모두 농구 지능이 매우 높은 선수들이라 편하게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 하이-로우 게임을 많이 펼치려 한다. 아직 적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2010시즌 대구 오리온스(現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KBL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힐은 이후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 원주 동부, 전주 KCC를 거쳤다. 또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부산 KT에서 잠시 몸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모비스에 합류하면서 7개 구단에서 활약한 외국 선수가 됐다. 이에 “많은 구단에서 뛰어봤지만 모비스에서는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아 나의 농구 실력이 더 향상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플레이오프 목표에 대해선 “다른 팀들은 외국 선수 의존도가 높은 반면 모비스는 국내선수를 비롯 출전 선수들의 득점 분포가 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궂은일이나 허슬 플레이를 비롯 희생하는 플레이를 더 많이 한다면 팀에도 큰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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