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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2경기 연속 부진..어렵사리 시즌 첫 승 거둔 한국타이어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3-19 19:15

 

 

시즌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타이어가 SK텔레콤을 상대로 부진에서 탈출했다. 


3월19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1쿼터 초반 팀의 주축인 김동옥이 부상으로 빠지며 고전했지만 3쿼터 들어 신동훈(3점,3리바운드)의 행운의 득점을 시발점으로 파상공세를 펼친 한국타이어가 SK텔레콤을 39-26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10점 차 패배를 당했던 한국타이어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일전을 치렀던 한국타이어는 당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지난 시즌 4강에서 맞붙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다시 한 번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타이어는 시즌 두 번째 상대인 SK텔레콤을 상대로도 경기 중반까지 고전하며 연패에 빠질 수도 있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팀의 주추 선수인 김동옥이 1쿼터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팽팽하던 흐름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한국타이어는 3쿼터 중반 찾아온 기회에서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SK텔레콤의 추격을 따돌렸다.


SK텔레콤을 만난 한국타이어는 3쿼터 중반까지 1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김동옥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 결장했던 임민욱이 골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9-8로 1쿼터를 리드한 한국타이어였다. 비록, 1점 차로 리드했지만 임민욱, 노유석, 김동옥 등 주축 선수들이 나선 한국타이어로선 불만족스러운 1쿼터의 내용이었다.


SK텔레콤의 끈질김은 2쿼터에도 한국타이어를 괴롭혔다. 빅맨들이 결장한 SK텔레콤은 신장의 열세를 투지로 이겨냈다. 리바운드 상황에서 확실한 탭 아웃으로 자신들의 기회를 늘려간 SK텔레콤은 리바운드 개수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이러한 SK텔레콤의 끈기는 한국타이어를 괴롭히기에 충분했다. 임민욱과 이형근을 앞세운 한국타이어는 골밑에서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갔다.


2쿼터 후반까지 1점 차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타이어는 2쿼터 후반 노유석의 3점포가 터지며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 뒤이어 이형근의 자유투까지 성공되며 15-12로 리드를 잡았던 한국타이어는 2쿼터 종료 직전 SK텔레콤 석장군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후 SK텔레콤 박지훈에게 더블 클러치까지 허용한 한국타이어는 오히려 18-17로 전반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에 아쉬운 모습을 보인 한국타이어는 3쿼터 들어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3쿼터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한국타이어였다.


두 팀 모두 3쿼터 출발은 미진했다. 3쿼터 5분여간 두 팀의 득점은 단 2점에 그쳤다. 이마저도 한국타이어 라선중의 야투가 전부였다. 답답하던 경기는 한국타이어 신동훈의 행운의 득점이 터지며 한국타이어 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골밑의 임민욱에게 패스하려던 신동훈의 패스는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행운의 득점이었다. 신동훈의 행운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득점에 성공한 한국타이어는 뒤이어 임민욱이 골밑에서 SK텔레콤 더블 팀 수비를 뚫고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모처럼 투 포제션 리드에 성공했다. 그리고 승기를 잡는 한국타이어였다. 한국타이어의 연속 득점에 마음이 급해진 SK텔레콘은 실점 이후 엔드라인에서 바이얼레이션을 범했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한국타이어는 김동옥이 골밑 득점을 만들어 내며 27-20의 리드에 성공했다.


자신들의 행운과 상대 실수를 묶어 7점 차 리드에 성공한 한국타이어는 뒤이어 라선중의 야투까지 성공하며 31-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후반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리드를 잡은 한국타이어는 3쿼터 종료 직전 이형근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하며 33-20으로 3쿼터를 리드했다.


3쿼터 중반까지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다 행운과 함께 찾아온 3쿼터 후반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타이어. 그러나 4쿼터 들어 다시 한 번 5분여간 무득점에 발이 묶였지만 SK텔레콤 역시 득점에 실패하며 두 팀의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부진하던 한국타이어에게는 행운이었다.


4쿼터 후반 SK텔레콤이 석장군의 득점으로 0의 행진을 끝냈지만 이형근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은 한국타이어는 이형근이 4쿼터 팀이 기록한 6점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낸 끝에 SK텔레콤을 13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패 뒤 첫 승에 성공한 한국타이어.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경기 연속 아쉬운 모습을 남긴 한국타이어는 이 날 승리를 발판 삼아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타이어 이형근이 선정됐다. 팀은 부진했지만 골밑에서 제 몫을 해내며 한국타이어의 첫 승을 견인한 이형근은 "시즌 첫 경기에서 결장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경기 초반 김동옥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쉽긴 했지만 김동옥 선수가 경기 내내 벤치에서 좋은 코칭을 해줬기 때문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3쿼터까지 어려웠지만 신동훈 선수의 행운의 득점과 라선중 선수의 야투가 터져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힘겹게 거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연습량이 부족해진 것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힌 이형근은 "그동안은 매주 연습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체육관 대관 문제로 인해 격주에 한 번씩 연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팀원들의 인사 발령으로 인해 선수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지난 시즌과는 달리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다시 한 번 끈끈한 한국타이어의 농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다리 골절로 인해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고 밝힌 이형근은 "코트로 돌아온 만큼 그동안 못한 것까지 더 쏟아내겠다. 이제 시즌이 시작된 만큼 남은 경기에서 변화된 한국타이어로 최선을 다해 지난 시즌의 성적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SK텔레콤 26(8-9, 10-8, 2-16, 6-6)39 한국타이어


*주요선수기록*
SK텔레콤
이동준 10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치홍 8점, 10리바운드, 1스틸
석장군 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한국타이어
이형근 12점, 3리바운드, 4스틸
임민욱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신동훈 6점, 7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0C6C904FC510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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