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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첫 경기부터 파란 일으킨 키움증권, 리그 9연승과 함께 디비전1 첫 승 성공!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03-19 18:43

 

 

디비전2 챔피언 키움증권이 디비전1 승격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두산중공업을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3월19일 열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지난 시즌 디비전2 MVP 김우섭(23점,6어시스트)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팀을 이끈 키움증권이 디비전1 우승후보 두산중공업을 65-53으로 물리치고 디비전1 승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가드 김우섭과 센터 이상훈의 합류로 단숨에 디비전2 우승을 차지했던 키움증권. 지난 시즌 8전 전승으로 디비전2 우승을 차지했던 키움증권은 이번 시즌 디비전1으로 승격하며 새로운 강호들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첫 상대는 지난 시즌 디비전1 준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중공업. 키움증권의 기세가 매서웠다지만 매 시즌 디비전1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두산중공업에게는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파죽의 키움증권은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팀의 사령탑 김우섭은 고비마다 MVP다운 기량을 자랑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지난 시즌 다소 주춤했던 슈터 이재준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여기에 트윈타워 김성식과 이상훈은 두산중공업의 여동준과 윤태경을 코트에서 완벽히 지워내며 키움증권의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우섭이란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버티고 있는 키움증권은 고비마다 김우섭의 경기 조율로 위기를 벗어났다. 반면, 정양헌, 송인택이 결장한 두산중공업은 박성원과 이진우를 앞세워 키움증권에 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디비전1 결승에서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던 장면이 재현됐다.


디비전1 첫 경기에 나선 키움증권은 1쿼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 레벨의 선수들과 겨룬다는 기분 좋은 흥분감이었다. 평소보다 흥분한 키움증권의 실책이 이어졌다. 하지만 키움증권 선수들은 금세 자신들의 페이스를 회복했다. 1쿼터 후반 이재준의 3점포 두 방이 터지며 흐름을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왔다. 이재준의 3점포 두 방으로 흐름을 찾은 키움증권은 1쿼터 종료 직전 김성식이 두산중공업 여동준을 상대로 2개의 바스켓 카운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 이재준과 김성식의 3점 플레이 4개로 리드를 잡은 키움증권은 2쿼터 들어 센터 이상훈을 투입했다. 김성식, 이상훈, 김기한을 내세운 키움증권은 높이를 앞세웠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김기한까지 포함한 세 명의 빅맨을 내세운 키움증권. 하지만 2쿼터 들어 잘 터지던 야투가 흔들리며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 골밑에서 여동준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흔들린 키움증권은 20-18까지 쫓겼다.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린 키움증권이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위기에서 팀을 지탱할 사령탑이 있었다. 팀이 2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 상황에서 김우섭의 활약이 빛났다. 김우섭은 영리하게 상대 파울을 활용했다. 2쿼터까지 두산중공업 가드진의 파울이 많았던 것을 간판한 김우섭은 일부러 상대와의 몸을 부딪혀 파울을 얻어냈고, 김우섭의 자유투로 급한 불을 끈 키움증권이었다. 김우섭의 활약은 계속됐다. 상대 실책을 틈 타 속공까지 성공 시킨 김우섭은 신예 김기한의 골밑 득점까지 도왔다. 김우섭의 활약에 28-18로 위기를 벗어난 키움증권이었다. 기세가 오른 키움증권은 2쿼터 후반 노장 김주영이 2+1점슛까지 터트리며 최고의 분위기에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2쿼터 초반의 위기를 벗어나며 31-22로 전반을 리드한 키움증권은 3쿼터 들어 이재준의 3점슛이 터지며 40-25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던 이재준은 3쿼터 들어 승부의 추를 허무는 결정적 3점슛을 터트렸고, 뒤이어 2개의 어시스트까지 더하며 두산중공업 공략에 힘을 보탰다.


키움증권 김우섭, 이재준은 두산중공업의 앞선을 완벽히 무너트렸다. 이재준의 3점슛으로 40-25로 도망간 키움증권은 뒤이어 김우섭이 상대 실책을 틈 타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시켰다. 45-28까지 도망간 키움증권은 3쿼터 종료 직전 센터 김성식이 세 번의 팁인 도전 끝에 기어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52-37로 3쿼터를 리드했다.


내, 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키움증권은 4쿼터 초반 두산중공업 박성원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뒤이어 정의준이 공격자 파울까지 범한 키움증권은 10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키움증권이었다. 김우섭이 다시 한 번 영리하게 상대 파울로 자유루틑 얻어낸 키움증권은 뒤이어 이상훈이 두산중공업 여동준의 공격을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정의준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연결시킨 키움증권은 다시 한 번 15점 차로 도망갔다.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산중공업의 추격을 저지한 키움증권은 단 한 차례로 리드를 내주지 않는 저력을 발휘한 끝에 강호 두산중공업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디비전1 첫 승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키움증권 김우섭이 선정됐다. 팀의 사령탑으로서 맹활약을 펼친 김우섭은 "디비전1 첫 승을 거둬 기분 좋다. 확실히 디비전2과는 강도가 달랐다. 디비전2에서는 그래도 여유가 있었는데 디비전1은 경기 내내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졌다. 확실히 터프한 디비전1이지만 우리 팀 역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충분한 성과가 있었던 승리인 것 같다."라고 디비전1에서의 첫 승 소감을 밝혔다.


모든 선수가 터져준 덕분에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고 밝힌 김우섭은 "이재준 선수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상훈, 김성식 선수가 골밑에서 두산중공업 빅맨들을 완벽히 막아준 덕분에 우리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려 무척 기쁘다고 밝힌 김우섭은 "내부적으로는 10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음 경기가 더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연승에 큰 신경을 쓰고 싶진 않다. 오히려 조직력을 다지는데 목표를 두고 싶다. 지난 시즌에는 이기는데 급급했는데 이번 시즌은 승리와 함께 조직력을 다져 확실한 팀으로 거듭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싶다. 이제 첫 걸음을 떼었으니 이번 시즌 디비전1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두산중공업 53(13-16, 9-15, 15-21, 16-13)65 키움증권


*주요선수기록*
두산중공업
여동준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장승훈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윤태경 9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키움증권
김우섭 2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김성식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
이재준 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0C6C79994CB2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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