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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순간] 4점 플레이 완성시킨 라틀리프의 공격리바운드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3-19 18:14

[점프볼=맹봉주 기자] 공격리바운드가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서울 삼성은 1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3-6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kt와의 시즌 맞대결 최종 성적을 5승 1패로 마감했다. 더불어 삼성(33승 19패)은 이날 승리를 거둔 고양 오리온(35승 17패)에 밀리며 정규리그 3위가 최종 확정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3득점 14리바운드로 3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올렸다. KBL 역대 더블더블 연속 최고 기록이다. 마이클 크레익은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관희와 문태영은 나란히 10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4득점 15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받쳐주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진행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kt는 리온 윌리엄스의 분전과 국내선수들의 활발한 공격으로 접전을 만들었다. 삼성이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력과 크레익의 어시스트로 도망가면 kt는 윌리엄즈의 득점포로 따라갔다. 윌리엄즈는 3쿼터에만 15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경기 종료 1분 안 쪽으로 다가 올 때까지 양 팀은 65-65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라틀리프의 공격리바운드 하나가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삼성은 이관희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이재도에게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추가 자유투를 던졌다. 이관희가 던진 자유투는 림을 빗나갔지만 라틀리프가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4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점수는 69-65가 됐다. 남은 시간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승기가 삼성 쪽으로 기우는 순간이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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