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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주장이라는 이름으로' 이민영 "경희대 농구,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
홍아름(honga0911@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03-17 20:34

[점프볼=용인/홍아름 기자] 지난 시즌, 이민영(22, 181cm)은 4학년 형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분투했다. 그리고 4학년이자 팀의 주장이 된 이민영은 이번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처에서 득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민영은 17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2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 경희대학교의 71-65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러나 경기 후 이민영은 기쁨보다 초반의 아쉬움에 대해 전했다. “대학리그 첫 경기였는데 우리가 대학 리그 팀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건국대와 개막전을 치르지 않았나. 그동안 다른 팀들이 잘하는 것을 보며 맞이한 경기였기에 긴장했던 것 같다. 그 점이 초반에 나오며 잘 안 풀렸다.”

 

이민영의 말대로 경희대는 1쿼터 중반까지 2득점만을 기록했다. 2-13으로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나 1쿼터 종료와 함께 17-15, 2점 차 우위에 있던 팀은 경희대였다.

 

이민영은 이에 대해 “선수들과 모여 다 같이 강하게 나가자고 했다. 속공과 함께 슛이 한, 두 개 들어가며 풀려 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3점슛은 물론, 2쿼터 버저비터 득점까지 터뜨리며 건국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를 발판 삼아 경희대는 3쿼터 37초를 남기고는 58-44까지 만드는 등 고삐를 더욱 당겼다. 그러나 너무 강하게만 하려고 했던 탓일까. 경기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경희대는 건국대에게 62-62, 동점을 허용했다.

 

“벌릴 수 있을 때 나를 비롯해 선수들이 실수를 했다. 속공 기회에서 레이업 슛 또한 놓쳤다.” 이민영은 의욕이 앞섰다며 이때를 회상했다. “조금 더 냉정했어야 했다”며 선수들의 파울트러블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승부가 원점이 되자 이민영은 재차 힘을 내기 시작했다. 컷인 플레이와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순식간에 4득점을 기록한 것. 이로써 흐름을 되찾은 경희대는 이후 우위를 놓치지 않고 승리까지 연결했다.

 

그럼에도 이민영은 “실수가 너무 많았다”라며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창현이가 리바운드도 많이 얻으며 나에게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라고 전하며 후배 오창현(1학년)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이민영은 이번 시즌 경희대의 주장이 됐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첫 단추는 잘 꿰어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민영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딱히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그저 단점이 보완됐다는 것을 플레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팀 적으로는 지금 (정)지우와 (권)혁준이가 허리와 발가락 피로골절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때까지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이후 둘이 합류하게 되면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바탕으로 확실한 우리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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