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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3-17 06:15
[점프볼=서호민 기자] “내가 이러려고 고향에 왔나”

시카고 불스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35, 193cm)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접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웨이드가 팔꿈치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웨이드는 1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그는 4쿼터 초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잭 랜돌프와 충돌,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코트 밖으로 빠져 나갔고, 이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시카고 구단은 웨이드가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작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웨이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운한 부상이었다. 중요한 시기에 다치게 돼 팀에게 미안하다. 아마 2주 동안 깁스를 해야될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수술은 면했다. 당분간 재활에 몰두 할 생각이다. 만약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의사와 상의해 꼭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빠른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웨이드의 부상으로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홀로 짊어질 부담이 커졌다. 웨이드는 “지미가 나를 걱정하지 않고 본인의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일정들이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 그가 힘든 과정들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카고는 17일 현재 정규리그 32승 36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8경기에서는 2승 6패로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베테랑 웨이드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도 “웨이드의 부상은 아쉽게 됐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웨이드의 공백을 잘 메워주길 바란다”고 애써 위로했다.

웨이드는 지난 해 여름 13년 간 정들었던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자신의 고향 팀인 시카고와 2년 간 4,7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비록 전성기에 비해 내려왔지만 올 시즌 개막 후 57경기에 나서 평균 18.3득점(FG 43.4%) 4.5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웨이드의 향후 거취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이드는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우승을 노리는 팀들에게 웨이드라면 충분히 군침을 흘릴 만 하다. 만약 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2,3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드웨인 웨이드 프로필
1982년 1월 17일생 193cm 100kg 슈팅가드 마케트 대학출신
2003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마이애미 히트 입단 
올 루키 퍼스트 팀(2004) 올-NBA 퍼스트 팀 2회(2009, 2010) 올-NBA 세컨드 팀 3회(2005, 2006, 2011) 올-NBA 써드 팀 3회(2007, 2012, 2013)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 3회(2005, 2009, 2010) NBA 챔피언 3회(2006, 2012, 2013) NBA 파이널 MVP(2006) NBA 올스타 12회 선정(2005-2016) NBA 올스타전 MVP(2010) NBA 득점왕(2009)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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