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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완패였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아쉬워한 이유
손대범()
기사작성일 : 2017-03-16 20:52

[점프볼=신촌/손대범 기자] "완패를 당했다." 16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리그에서 연세대에 패한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앙대는 이날 72-82로 패하면서 1패를 안고 항해를 시작하게 됐다. 실책(18개), 자유투(14/22, 64%), 수비 등 아쉬운 부분이 1~2개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은 신입생들과 4학년들의 호흡이 아직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지만 뻑뻑한 느낌이 남았다. 이는 수비에서 더 나타났다.

 

양형석 감독도 "제일 큰 문제다"라고 동의했다. "아직 손발이 안 맞는다. 박진철(200cm)과 양홍석(198cm)이 입학하면서 높이가 강해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아직 거기에 대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첫 경기라 그런지 더 그랬다."

 

그렇다고 뒤집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4쿼터에 중앙대는 4학년 이우정의 3점슛으로 6점차(68-74)까지 쫓아갔다. 남은 시간은 2분 21초. 연세대가 4쿼터에 실책이 잦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허훈의 마지막 원맨쇼가 흐름을 다시 바꿔놨다. 허훈에게 실점을 내주는 과정도 아쉬웠다. 중앙대는 종료 1분 33초 전까지 단 하나의 파울도 사용하지 않았다. 양형석 감독도 "기회가 왔을 때 모험을 걸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4학년 이우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박재한(KGC인삼공사)와 박지훈(KT)이 경기를 주도했다. 어려울 때면 박지훈이 해결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제는 이 역할을 김국찬과 이우정이 해줘야 한다. 이날 이우정은 풀타임을 뛰며 15득점(3점슛 1개) 5어시스트 3스틸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국찬은 35분간 18득점 8리바운드 3블록을 올렸다.

 

양형석 감독은 "더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플레이는 잘 했다. 그렇지만 경기 조율을 해주고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양홍석에 대해서도 "더 간결해질 것"을 주문했다. 양홍석은 이날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과 녹아드는 플레이는 많지 않았다.양형석 감독은 "욕심을 내는 경우가 있더라. 볼이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더 잘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22일 안성에서 경희대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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