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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016-2017 NBA, 금주의 HOT매치!
서호민(syb2233in@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3-13 06:39
[점프볼=양준민, 서호민 기자] 8일(이하 한국시간)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다. 바로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39, 213cm)가 NBA 통산 6번째로 3만 득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노비츠키는 8일에 있었던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25득점(FG %)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3만 득점을 돌파했다. 노비츠키는 정규리그 1,376경기 만에 이같은 대기록을 세웠다. 또, 이는 유럽선수 최초 3만 득점이라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의미를 가진다.[모든 기록은 3월 12일 한국시간 기준]

이런 노비츠키의 대기록 달성에 많은 NBA 전설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노비츠키의 절친으로 알려진 스티브 내쉬는 “내 친구 덕(노비츠키)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이는 NBA 역사상 단 6명에게만 허락된 대기록이다. 노비츠키는 데뷔 후 매버릭스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파이널 MVP, 우승을 이룬데 이어 통산 3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내가 아는 노비츠키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클러치 슈터이자 훌륭한 인성을 가진 친구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담 실버 NBA 총재 역시 “노비츠키는 NBA 역사상 아무나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영역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진정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노비츠키는 리그 역사상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고 모든 농구인들이 롤 모델로 삼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는 말로써 노비츠키의 업적을 칭찬했다.

이처럼 풍성한 기록과 함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대결 등 불꽃 튀는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3월 셋째 주는 또 어떤 경기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지금부터 2016-2017 NBA, 금주의 HOT매치!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휴스턴 로켓츠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13일 오전 10시 도요타 센터

2016-2017시즌 상대전적 - 1승 0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우세

휴스턴 로켓츠 - 양준민 기자



‘3점슛 성공 1위’, 우리가 바로 리그 최고의 양궁부대다!

리그 최고의 양궁부대가 맞붙는다. 올 시즌 나란히 3점슛 성공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 휴스턴 로켓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3일 휴스턴의 홈 도요타센터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휴스턴은 올 시즌 평균 14.7개의 3점슛(3P 36.2%)을 성공,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평균 13.2개(3P 38.9%)로 클리블랜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16-2017시즌 휴스턴 로켓츠 3점슛 성공률 분포도



전반기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27, 196cm)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기록,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휴스턴은 전반기 평균 114.4득점(득·실점 마진 +6.4)을 기록, 이 부문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후반기 역시 휴스턴은 평균 119.6득점(득·실점 마진 +9.9)을 기록,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화력을 과시하며 후반기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역시 평균 15.9개(3P 34.7%)를 성공시키고 있는 휴스턴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즌 초반과 달리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헌납하는 등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13일 현재 휴스턴은 정규리그 45승 2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게임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게 휴스턴이 올 시즌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원동력에는 바로 하든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기반을 마련한 하든은 신임 감독인 마이크 댄토니의 요구대로 포인트가드로 변신,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든은 13일 현재 정규리그 66경기에서 평균 29.1득점(FG 44.2%) 7.9리바운드 1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도 하든은 8경기 평균 26.8득점(FG 45.7%) 5리바운드 10.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은 러셀 웨스트브룩-제임스 하든-르브론 제임스-카와이 레너드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든은 센터들이 수비리바운드를 잡고 공을 건네주면 곧바로 앞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연결, 손쉬운 속공득점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 날카로운 돌파 후 외곽으로 빼주는 킥-아웃 패스들로 팀 내 슈터들을 살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하든이 패스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 돌파를 통해 스스로 득점을 올리는 것은 물론, 빅맨들과의 2대2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하든은 올 시즌 평균 3.2개(3P 35.5%)의 3점슛을 성공,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앞서 언급했듯 올 시즌 휴스턴은 외곽에 있는 선수들을 많이 살려주고 있다. 이런 시스템 하에서 하든뿐만 아니라 라이언 앤더슨(28, 208cm)과 에릭 고든(28, 193cm) 역시 휴스턴 양궁농구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에는 이들의 효율성을 두고 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이들을 빼놓고 휴스턴의 양궁농구를 논하는 것은 불가할 정도로 두 사람은 휴스턴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했다. 

앤더슨의 경우, 올 시즌 개막 후 62경기에서 평균 13.9득점(FG 41.5%) 4.8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스트레치형 빅맨인 앤더슨의 합류는 시즌을 앞두고 많은 우려를 낳았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팀을 떠났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던 휴스턴이었기에 앤더슨의 활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하워드를 대신해 주전으로 나선 클린트 카펠라(22, 208cm)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앤더슨 역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앤더슨 올 시즌 평균 2.8개(3P 40.2%)의 3점슛을 성공, 휴스턴 양궁농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고든도 올 시즌 벤치멤버로 나서 평균 16.7득점(FG 41%) 2.6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고든의 외곽화력은 어느 때보다 불을 뿜고 있다. 2017 올스타 전야제 3점슛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5일에 있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5개를 3점슛을 성공, NBA 역사상 벤치에서 출전해 가장 많은 3점슛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3일 현재 고든은 20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기에 고든이 3점슛을 넣을 때마다 새로운 역사들이 탄생된다. 올 시즌 고든은 평균 3.5개(3P 37.9%)의 3점슛을 성공, 이 부문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2016-2017시즌 에릭 고든 3점슛 성공률 분포도



이에 그치지 않고 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LA 레이커스에서 루 윌리엄스(30, 185cm)를 영입, 벤치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윌리엄스의 합류로 휴스턴의 양궁농구는 날개를 달았다. 수비에선 마이너스지만 윌리엄스는 휴스턴 합류 후 8경기에서 평균 15.1득점(FG 35.9%) 1.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윌리엄스는 휴스턴에 합류 후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하든과 베벌리의 휴식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레이커스에서 고군분투하던 것과 달리 윌리엄스는 휴스턴으로 둥지를 옮긴 후 하든과 다른 선수들이 건네는 양질의 패스들을 받으면서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다. 어느덧 시즌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지금 윌리엄스와 고든은 올 시즌 올해의 후보상을 두고 치열한 집안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휴스턴은 트레버 아리자(31, 203cm), 패트릭 베빌리(29, 185cm) 등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 역시 나쁘지 않다. 특히, 아리자와 베빌리의 경우 수비에서 다른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평균 1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킬 정도로 슛감이 좋다. 여기에 더해 베벌리의 경우는 하든의 백코트 파트너로 하든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아리자의 경우, 라커룸 리더를 맡으며 하든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팀에 있어선 소금과 같은 존재의 두 선수다.

이렇게 선수단 대부분이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를 자신들의 홈, 도요타센터로 불러들인다. 이미 두 팀은 지난해 11월 2일 클리블랜드의 홈,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화끈한 점수쟁탈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의 승리는 77득점을 합작한 빅3의 활약을 앞세워 128-120,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때문에 이들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점수쟁탈전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클리블랜드 역시 올 시즌 막강한 외곽화력을 앞세워 평균 110.7득점(득·실점 마진 +4.3)을 기록, 이 부문 리그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클리블랜드는 그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우선, 후반기를 앞두고 빅3의 한축인 케빈 러브(28, 208cm)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성공했지만 아직은 전학생들이 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팀에 합류하자마자 앤드류 보거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후반기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어느 팀이 상대의 외곽화력을 잘 막아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휴스턴으로선 이날 경기승리를 위해 르브론 제임스(32, 203cm)와 카이리 어빙(24, 191cm)의 돌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제임스와 어빙이 돌파로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킥-아웃 패스들로 외곽의 슈터들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미 제임스가 흔들리거나 경기에 빠지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클리블랜드였다. 휴스턴으로선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행인 것은 제임스와 어빙을 맡을 선수들인 아리자와 베빌리가 리그 정상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두 선수는 거친수비에 평균 파울수가 적을 정도로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베벌리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해있었다. 이로 인해 휴스턴은 어빙에게 무려 32득점(FG 52.6%)을 헌납했다. 반면, 제임스는 아리자 등 기동력을 갖춘 휴스턴 포워드들의 수비에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19득점(FG 50%)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제임스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다. 제임스는 후반기 7경기에서 평균 27.3득점(FG 54.3%) 13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기록,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제임스는 12일에 있었던 올랜도 매직전에서 24득점(FG 57.1%) 1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3점슛 성공률도 평균 38.9%(평균 2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후반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제임스다. 때문에 휴스턴으로선 제임스의 막는데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휴스턴 내부적으로도 하든의 손이 매우 뜨겁다. 하든은 5일 멤피스전부터 9일 유타 재즈전까지 3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11일에 있었던 시카고 불스전에서도 19득점(FG 37.5%)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하든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0.5개(FT 83.3%)의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돌파에 있어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클리블랜드의 백코트진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발이 느리고 수비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때문에 이날도 하든은 클리블랜드의 수비진을 충분히 농락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제임스가 하든을 막아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하든이 아닌 고든과 윌리엄스 등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을 집중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무엇보다 두 팀 모두 후반기 성적들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날 경기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양궁부대로 대표되는 두 팀의 맞대결은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은 13일 도요타센터로 향하고 있다.  
     
#양준민의 매치포인트
- 격돌, 올 시즌 최고의 양궁부대를 가릴 두 팀의 빅매치!
#양준민의 키플레이어
- 제임스 하든 평균 29.1득점(FG 44.2%) 7.9리바운드 11.2어시스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서호민 기자



‘부상 속출’ 바람 잘 날 없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름에 잠겼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기 J.R 스미스(손가락)와 케빈 러브(무릎)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이미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스미스의 공백은 ‘명품 슈터’ 카일 코버가 잘 메워주었지만, 러브의 공백은 예상대로 컸었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당 평균 44.1개를 기록했던 리바운드 개수가 러브 부상 이후 42.2개로 두 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팀들과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한 경기들이 허다했다. 또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러브를 잃게 되면서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의 체력적 과부하가 더욱 심화됐다.

결국 클리블랜드 구단은 급기야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방출 당한 앤드류 보거트를 영입했다. 림-프로텍팅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보거트를 영입하며 클리블랜드의 골밑 갈증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보거트는 클리블랜드 이적 뒤 첫 경기인 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서 왼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보거트는 1쿼터 종료 직전 트리스탄 톰슨과 교체돼 코트를 밟았다. 코트 감각을 익힌 보거트는 2쿼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문제의 상황이 발생됐다. 마이애미 오카로 화이트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의 다리끼리 충돌하며 보거트는 왼쪽 정강이 골절상을 입게 됐다. 부상 직후 보거트는 다리를 부어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코트 밖으로 빠져나가야 했다. 

보거트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클리블랜드는 다시 한 번 골밑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최근 래리 샌더스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샌더스는 211cm 10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림-프로텍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통 센터이다. 샌더스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하게 된다면 헐거워진 골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그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경기장 바깥에서 말썽을 많이 일으킨다는 것이다. 과거 그는 금지 약물 소지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이후에도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만약 그가 말썽을 일으키기라도 한다면 오히려 팀워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위기 극복의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클리블랜드는 13일, 리그 최고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휴스턴 로켓츠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이전 한 차례 맞대결에선 빅3가 무려 77점을 합작하며 128-1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 역시 점수쟁탈전으로 흘러 갈 가능성이 크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엇보다 두 팀의 장기인 외곽슛이 얼마나 큰 관심사다. 올 시즌 휴스턴은 평균 14.7개(3P 36.2%)의 3점슛을 성공, 이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LA 레이커스로부터 루 윌리엄스를 영입, 화력과 벤치를 더 강화한 휴스턴이다. 후반기에도 휴스턴은 평균 15.9개(3P 34.7%)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역시 3점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평균 13.2개(3P 38.9%)의 3점슛을 성공, 이 부문에서 휴스턴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지난 4일 애틀란타 호크스전에서 정규리그 한 경기 역대 최다인 25개의 3점슛을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6-2017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점슛 성공률 분포도



가용 자원도 풍부하다. 주전 선수들중에서 트리스탄 탐슨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여기에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스미스가 최근 경기에서 복귀했다. 스미스는 지난 11일 올랜도 매직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휴스턴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클리블랜드는 채닝 프라이, 이만 셤퍼트, 데론 윌리엄스 등 언제든지 외곽슛을 던질 수 있는 자원들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릴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제임스가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임스는 플레이오프가 다가올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제임스는 후반기 7경기에서 평균 27.3득점(FG 54.3%) 13리바운드 9.7어시스트를 기록, 매 경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설령 휴스턴이 제임스의 공격을 견제하고 나선다 할 지라도 어빙을 필두로 스미스, 윌리엄스 등 그를 받쳐 줄 자원들이 넘쳐난다. 더구나 올 시즌 한 차례 점수쟁탈전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점도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이유 중 하나다. 

#서호민의 매치포인트 
- 양궁농구 빅뱅, 과연 몇 개의 3점슛을 터트릴 것인가
#서호민의 키 플레이어 
- 르브론 제임스 2016-2017시즌 평균 득점 26득점(FG 56.2%) 8.9어시스트 8.3리바운드  

#토론토 랩터스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17일 오전 8시 에어 캐나다센터

2016-2017시즌 상대전적 - 1승 0패 토론토 랩터스 우세

토론토 랩터스 - 양준민 기자



이바카의 합류로 날카로워진 공룡군단 인사이드

오프시즌 토론토 랩터스도 서지 이바카(27, 208cm)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던 팀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바카의 영입전쟁에서 패배,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약점이었던 인사이드를 강화하지 못한 체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토론토는 후반기를 앞두고 자신들의 뜻을 이뤘고 예상대로 이바카의 합류는 토론토의 골밑을 더욱 두텁게 만들면서 후반기 공룡군단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토론토는 팀의 주축인 카일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더마 드로잔-서지 이바카 콤비를 앞세워 5승 4패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현재 토론토는 정규리그 38승 28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3위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게임차는 3게임차다. 라우리는 손목부상이 있었음에도 올스타전 출전을 감행, 결국 부상을 악화시키며 정규리그 시즌 아웃이 됐다.

우선, 토론토는 올 시즌 예상과 달리 드로잔-라우리 콤비가 성장세를 보여주며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드로잔과 라우리 콤비는 평균 50득점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백코트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로잔(27, 201cm)은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후반기 9경기에서 평균 26.6득점(FG 45%) 5.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홀로 토론토를 이끌고 있다. 

드로잔은 전반기와 달리 라우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득점보다는 팀플레이에 집중,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물론, 클러치상황에서 토론토가 믿는 선수는 여전히 드로잔이다. 팀 내 어시스트 1위인 라우리가 빠졌음에도 토론토의 팀 어시스트 숫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던 것도 이와 같이 드로잔이 팀플레이에 집중했기 때문. 드로잔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4.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바카도 토론토 이적 직후 9경기에서 평균 15.8득점(FG 45.8%) 6.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 토론토의 시스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무엇보다 수비력과 높이가 좋은 요나스 발렌슈나스(24, 213cm)와 함께 하면서 수비적인 부담이 줄어든 이바카는 공격에서 적극성을 뛰고 있다. 

실제로 이바카는 후반기 평균 42.9%(평균 2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쾌조의 슛감을 뽐내고 있다. 드로잔이 돌파 후 빼주는 킥-아웃 패스들을 잘 받아먹고 있는 이바카다. 또, 발렌슈나스가 골밑에서 힘으로 버티고 있으면 어느새 도움수비를 들어가 상대의 슛을 모조리 쳐내는 등 이바카의 합류는 토론토의 세로수비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이바카는 토론토 이적 후 평균 1.9개의 블록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더해 발렌슈나스와 이바카의 하이로우게임도 점점 더 호흡이 맞아가면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이외에도 토론토는 코리 조셉(25, 191cm), 노르만 포웰(23, 193cm) 등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토론토는 라우리가 빠졌음에도 흔들림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조셉은 부상당한 라우리를 대신해 현재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 중이다. 조셉은 후반기 평균 11.4득점(FG 45.8%) 3.2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웰 역시 이바카의 트레이드로 인해 팀을 떠난 테런스 로스의 공백을 매워주며 후반기 토론토의 깜짝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포웰은 후반기 평균 10.9득점(FG 42.3%)을 기록, 벤치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렇게 올 시즌 리그 정상급의 벤치전력을 자랑하는 토론토의 벤치전력은 위기의 순간에 발하고 있다. 라우리는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출전이 사실상 불가해졌다. 플레이오프에 복귀하더라도 경기감각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릴 예정. 때문에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플레이오프를 위해 벤치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이렇게 탄탄한 시스템 농구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는 17일 러셀 웨스트브룩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인 에어 캐나다센터로 불러들인다. 이미 두 팀은 지난해 11월 10일 오클라호마시티의 홈 체서 피크 아레나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두 팀의 맞대결은 52득점을 합작한 드로잔과 라우리의 활약을 앞세워 112-102 토론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무엇보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의 공격형가드, 드로잔과 러셀 웨스트브룩(28, 191cm)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드로잔은 개막 후 59경기에서 평균 27.2득점(FG 46.2%)을 기록, 득점부문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웨스트브룩 역시 올 시즌 평균 31.9득점(FG 42%)을 기록, 리그 득점부문 1위에 올라있는 상황. 후반기에도 웨스트브룩은 평균 37.4득점(FG 40.6%)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토론토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토로선 이날의 승리를 위해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점이자 약점인 웨스트브룩을 노릴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리그 평균 트리플더블에 도전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벌써 트리플-더블만 32차례나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경기 중 잦은 흥분으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이는 올 시즌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웨스트브룩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등 쉽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또, 이바카-발렌슈나스로 이어지는 토론토의 인사이드 역시 타지 깁슨-스티브 아담스로 이어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인사이드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렌슈나스는 이바카가 합류한 이후 이바카와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듯했지만 최근 경기들에선 그런 모습들이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 발렌슈나스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4.8득점(FG 66.7%) 10.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토론토의 인사이드는 그 위력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토론토는 홈에서 21승 1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12승 20패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 등 원정만 가면 작아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토론토는 최근 2연패에 빠져있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토론토로선 이날 경기를 잡고 반드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토론토와 달리 오클라호마시티는 브루클린 네츠 원정경기를 치른 후 토론토와 일전을 벌인다. 일정상으로도 오클라호마시티보단 토론토에 유리한 상황이의 이날 경기이기에 올 시즌 두 팀의 두 번째 맞대결도 토론토의 승리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양준민의 매치포인트
- 두터워진 공룡군단의 인사이드, 오클라호마시티의 인사이드를 공략하라!
#양준민의 키플레이어
- 더마 드로잔, 평균 27.2득점(FG 46.2%) 5.4리바운드 3.7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서호민 기자



전력 보강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OKC!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현재 정규리그 37승 29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6위를 달리며 케빈 듀란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서부 컨퍼런스 8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는 6경기차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클라호마시티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최근의 상황으로 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순위인 6위를 넘어 5위 LA 클리퍼스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우선,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러셀 웨스트브룩이 MVP급 선수 반열에 오르면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웨스트브룩은 시즌 초반부터 빌리 도노반 감독으로부터 공격의 전권을 위임 받았고, 연일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과 관련한 기록을 또 한 번 작성하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1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33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시즌 32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NBA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에서 윌트 채임벌린(31회)을 제치고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웨스트브룩이 남은 16경기에서 9번의 트리플 더블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역대 1위의 오스카 로버트슨(41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더불어 웨스트브룩은 로버트슨 이후 최초로 ‘시즌 트리플더블’에 도전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평균 31.9득점(FG 42%) 10.5리바운드 10.1어시스트를 기록, 대기록 달성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평균 어시스트 개수(10.1개)가 말해주듯 득점 뿐만 아니라 양질의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도 적극 돕고 있다. 스티븐 아담스와 에네스 칸터 등 빅맨들과 펼치는 2대2플레이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담스와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의 패스의 18.4%가 아담스에게로 향하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경기 중에 틈만 나면 앨리웁을 시도하며 많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아담스 역시 지난해 플레이오프 이후로 자신의 실력에 눈을 떴다. 그간 아담스는 수비력과 보드 장악력, 림-프로텍팅 등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수비형 센터였다. 그러나 올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두자릿 수 득점(11.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격 시에 하이-포스트로 나와 적극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동료들에게 슛 찬스를 제공해주고 있고, 앞서 언급했듯이 웨스트브룩과 픽-앤-롤 플레이를 통해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한다. 또 자유투라인 근처에서 던지는 원-핸드 훅 슛의 완성도를 높여 이제는 자신의 무기로 완전히 장착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빅터 올라디포의 활약도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해 여름 올랜도 매직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둥지를 옮긴 올라디포이다.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을 놓고 봤을 때 새로운 팀에서 적응, 부상 등에 발목이 잡혀 어딘가 모르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점차 적응한 올라디포는 자신의 공격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2옵션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라디포는 올 시즌 개막 후 51경기에서 평균 16.3득점(FG 47.9%) 4.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부상 복귀 이후 3경기에서 평균 19.3득점(FG 55.3%) 3.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올라디포다. 올라디포의 복귀로 탄력을 얻은 오클라호마시티도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 등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영입된 타지 깁슨과 덕 맥더멋도 벤치에서 적잖은 공헌을 하며 주전과 벤치 간의 조화로 안정적인 팀 밸런스를 구축했다. 특히 깁슨은 오클라호마시티 이적 이후 9경기에서 평균 8.2득점(FG 49.2%) 4.6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 오클라호마시티 시스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무엇보다 깁슨이 합류하면서 빅맨 로테이션 운영이 한결 더 수월해졌다. 

이렇게 주전과 벤치의 조화로 호시탐탐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17일 토론토 랩터스 원정을 떠난다. 이미 두 팀은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1차전에서는 46득점을 합작한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의 활약에 힘입어 112-102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선 웨스트브룩과 올라디포가 54득점을 합작했지만 벤치 대결(20-38)에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백코트 듀오’ 드로잔과 라우리를 중심으로 개막 후 경기에서 평균 107.3득점(득·실점 마진 +3.5)을 기록 중이다. 드로잔의 경우 올 시즌 개막 후 59경기에서 평균 27.2득점(FG 46.2%) 5.4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토론토는 주전 포인트가드 라우리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라우리는 올 시즌 들어 확실히 농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부상 전까지 56경기에 나서 평균 22.8득점(FG 46.3%) 6.9어시스트 3P 41.7%(평균 3.3개 성공)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외곽을 든든히 책임졌다. 

토론토는 라우리가 빠진 이후에도 백업 포인트가드 코리 조셉이 분전하며 3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3패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라우리의 공백이 드러나고 있다. 무엇보다 앞서 2연패 했던 과정들을 살펴보면 스페이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일 애틀란타 호크스전에서도 토론토는 2개의 3점슛 성공에 그치며 뻑뻑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이로 인해 드로잔에게 공격 집중도가 더욱 높아져만 갔다. 

드로잔 또한 홀로 공격을 이끄는 부담감에 시달린 탓인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20점 이하로 뚝 떨어졌고, 야투 성공률 역시 36.5%로 평소보다 저조했다. 게다가 조셉이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하게 되면서 벤치 전력이 더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그렇기에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웨스트브룩과 올라디포를 앞세워 백코트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두 팀의 골밑 대결을 지켜보는 것 역시 큰 재미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아담스를 중심으로 탄탄한 인사이드를 전력을 자랑한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아담스와 공격에 강점이 있는 칸터 등 각자의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한 오클라호마시티의 골밑이다. 토론토 역시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을 가진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얼마 전 서지 이바카를 영입하면서 강력한 골밑을 구축했다. 때문에 오클라호마시티로선 빅맨들이 이들에 밀리지 않고 얼마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주느냐도 중요한 승부의 관건이다.

#서호민의 매치포인트 
- 강력해진 OKC 백코트 콤비, 헐거워진 토론토의 백코트를 공략하라!
#서호민의 키 플레이어 
- 러셀 웨스트브룩, 2016-2017시즌 평균 31.9득점(FG 42%) 10.5리바운드 10.1어시스트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인스탠스 코리아, 손대범 기자, NBA.com(*슛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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