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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에 한 걸음 더’ 강상재, 개인 최다 득점도 갱신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3-09 22:24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진화하는 신인’ 강상재(23, 200cm)의 계속되고 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중요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승리의 발판을 깔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강상재의 활약 덕분에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리면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전 경기였던 5일, KT전에서 개인 최다 득점(18득점)을 기록한 강상재는 이 날 19득점을 올리면서 자신의 최다 득점을 한 경기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강상재는 “중요한 시기에 허리가 안 좋아서 팀에 많이 죄송했다. 아프더라도 뛸 수 있는 선에서는 열심히 팀을 도우려고 하는데 참고 잘 뛰고 있다. 감독님도 팀 훈련에서도 배려해주시면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최근 강상재는 물 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KT전에서 3쿼터에 11득점을 몰아친 강상재는 이날 4쿼터에만 10득점을 뽑아내며 최근 신인왕 레이스에 한 발짝 더 다가간 모습이었다. 그런 점을 두고 강상재는 “감독님이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았지만 (박)찬희형이나 다른 동료들이 나를 많이 잘 살려주려고 한다. 내가 슛이 좋은 것을 다들 알고 있고 빈자리를 찾아 따라다니면 패스를 많이 넣어주고 있다. 집중력있게 하니 수치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며 득점 비결을 말했다.
 
또한 강상재는 경기 막판 귀중한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그에 힘입어 제임스 켈리 또한 상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날 전자랜드는 자유투 성공률이 58%(14/24)에 불과했다. 부정확한 성공률 탓에 부담감이 컸을 법 하지만 강상재는 개의치 않아 했다. 강상재는 “시즌 초반에는 긴장을 타다보니 많은 실수가 있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붙다보니 괜찮다. 대학시절에도 큰 무대 경험이 있기에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어가면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한 강상재는 “아직까지 (최)준용이와 수상 확률이 5대 5라고 생각한다. 남은 6경기에서 더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15득점 이상을 목표로 내주셨다.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도 득점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신인왕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강상재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인왕을 넘어 팀의 성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 사냥이었다. 강상재의 바람이 이뤄질까. 전자랜드는 11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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